'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지목됐다.
2005년 1위에 처음 등극한 후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목률은 60.9%. 지난해 47.1%보다 13.8%나 상승했다.
2위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지목률 4.4%와 비교가 안 될 정도다.
당분간 큰 이변이 없는 한 '대한민국 대표 언론인'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인(73%)·정치인(70%)·종교인(65%)·법조인(64%) 등 모든 직종의 전문가들이
손 사장을 1위로 꼽아 그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올해 조사에선 10위권에 새로 얼굴을 내민 언론인이 6명이나 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지목률 1.4%)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7위에 올랐다.
올해는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3.4%)와
'진보 논객'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한 게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