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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로드글/제안글/약스압> 일ㅂㅔ. 무시하는것이 답인가?
게시물ID : sisa_549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뇨뇨뇨뇨
추천 : 2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08 11: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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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썼다가 시사에도 맞는듯하여 복붙하고 오타수정했습니다.  


이미 ㅇㅂ벌레들에 대한 대응책에 대하여 몇개의 글이 베스트 및 베오베에 간걸로 알고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생각의 자유가 물론 있습니다. 비판 비난할 자유도 있지요

 하지만 행동이나 생각을 주관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해서 남을 해하는데도 자유가 보장된것은 아니죠. 

 이들은 스크립트라도 받는듯이 일괄적인,  그리고 자극적인 댓글을 마구 달아댑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한 수 먼저 예측했다는듯 시끄럽게 적어대지요. 


 <여기부턴 혐주의-차마 그대로 옮기기 싫은말은 초성처리함>

 -ㅈ좀들이 박정희 ㄷㅌㄹ 욕보이는건 괜찮고 우리가 노무현 욕하는건 고인능욕이냐  

- 더이상 세월호는 국민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마음은 이미 떠난지 오래다. 유가족은 혼자다. 

 -광화문에 식사하라는 곳은 유족이 깔아준자리거덩? 식사하래서 식사했더니 욕하는 좌ㅈ클라스보소  

-누군 절벽에서 ㅇㅈ했는데도 신처럼 받들고, 누군 흉탄에 서거했는데도 친일이네 뭐네 까내리기 바쁜 좌ㅈ들. 


 <쓰는 제가 힘들어서 혐 끗> 


 여러분, 제가 ㅇㅂ여서 이렇게 잘 아는걸까요?  

아뇨 저는 오유에 다른분들이 똥퍼와서 죄송하다며 사진올려주시는 기막힌 패륜글을 본거이외엔 그들이 알까놓는곳에 얼씬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러면 제가 저 댓글들을 어디서 봤겠습니까? 


 그렇죠. 네이버. 네이트. 다음 등의 댓글.  특히나 네이트엔 베플이 떡하니 저런 내용입니다. 

 화력지원을 받았든 어쨌든 저들의 말이 추천을 많이 받고 있으면 시사든 뭐든 영... 관심없는 층은 가끔가다 댓글하나 봤을때 그런걸 보는순간 '아 이게 요즘 여론이구나..?'할수있습니다. 


 애들은 몰라도 성인은 그런사람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 제 지인 중에도 멍청한 애가 몇명 있습니다. 성적이 어떻고 그런 멍청이가 아닙니다(물론 공부도 안했고 못했다고는합니다만) 그 중 한 애는 그냥 자신 벌어먹기 힘들고 사람들이 자신에게 너무 충고를 한다는게 귀찮고 지치는 아이입니다.    벌어먹는게 힘든것이 정치와 상관있는것? 


그런건 받아들이기에 용량이 안됩니다. 
그저 주위사람들과의 농담따먹기, 연예인 이야기 등을 좋아하고 만담하는걸 즐기는 아이지요. 

그래놓고 제가 'ㅇㅇ아 너 ~거 들어봤어?'라고 했을때는 항상 '그럼요~'라고 답합니다. 습관적으로요. 

 결국 모르고 있다는걸 대화로 느끼게 되지요. 이 애는 선거철마다 제가 카스 및 다른곳에 글쓰는걸 보고 '아 투표해야 하는구나'알긴 알지만 후보의 정보엔 무관심해서


 '뇨뇨뇨뇨 누나는 투표안하는 사람 싫어하지'정도의 이유로 가서 찍고 인증사진을 쫄래쫄래 보냅니다.   실제로 저는 제 아는 오빠의 행동을 보고 좋아보여서 지인의 투표인증샷을 카톡으로 받고 그 수만큼 1인당 5백원씩 더해 기부하곤 했거든요. 

그니까 자기도 인증샷보내며 한몫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교육감후보때 '누나 나 투표했는데 잘뽑은듯 ㅇㅇ'이러길래 별생각없이 물었더니 고승덕을 뽑았다더군요. 


다른건 모르고 하필 '미안하다!!!!'하는 사진보면서 기사 초반에 올라온 '딸에게 저렇게 사과할정도면 대인배. 더이상 까지말자 일방적 공격을 하노'라는 글을 봤댑니다. 


 그래서 '그 댓글+고승덕은 익숙한얼굴' 이라는 이유로 뽑았대요. 시장도 비슷한 이유로 댓글보며 고르다가 정후보 뽑았었고요. 제가 "너 이색기...... 대단한 표를 한표씩 행사했네....?" 그랬더니 개표방송 내내 불안에 떨다가 박원순후보 조희연 후보 당선이 확정되니 (저로부터)목숨을 지켜냈다며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카톡을 환희의 이모티콘으로 뒤덮었어요.  

그리고 앞으론 꼭 보수진보를 떠나서 후보 됨됨이와 공약을잘보고 투표하겠다는 약속도 함께했고요. 


또다른 한 지인은 제가 가방에 노란리본을 달고있자,
"언니.. 아직 그걸 달고있구나^^" 그러길래
어 해결된게 없으니까 계속 달고있는거야 라고 했더니

"언니 난 이 유가족들 마음은 아프지만 그만했음좋겠어. 경찰들에게 행패부리고, 마음은 알지만 그러다보면 유족들에게 사람들이 공감을 많이 못하잖아. 빨리 잊고 편해지시면 좋겠어. 난 이런거 잘 모르고 뉴스.시사도 크게 관심없지만 그냥 내 생각은 그래." 이러고 계시길래

"경찰 입장헤아리듯이 왜 유가족들 생각은 못해? 마음은 아프지만, 마음은 알지만,이라고 하지만 네 말 들어보면 정작 넌 경찰마음을 더 헤아리고 있잖아. 나도 광우병 집회때는 TV나온것만 보고 집회나간사람들 안좋게 봤는데 나가보니 TV나온게 다가 아닌걸 알았어. 그런일 생기면 안되겠지만 네 가족에게 이런일 생겼을때 넌 빨리 장례나 마치고 일상복귀를 원할것같아? 단순 사고가 아니니까 그게 안되는거야." 라고 하고
계속 왔다갔다했지만, 

본래 관심이 없으시다던 아는동생님은
메이저언론도 보도를 잘못하고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잊고 반감을 갖는거다. 너도 비판을 하려면 '관심은 없지만'이라고 전제하면 안되고 뭐라도 알아야 비판할 자격이 있는거다. 라고 해도 글쎄.. 글쎄... 이말과 그래도 한쪽만 편들면 좀.... 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시종일관 경찰편만 드는 아이러니함을 보였습니다.


  
 위와 같은 사람들은 긴 글읽는것도 취약해서 기사가 있으면 쭉쭉내려 댓글부터보지요. 그러면 그 반응을 따라말합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자신이 여론을 가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2~30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관이나 상식없이 대세로 '보이는'쪽에 휘둘리지요.   그리고 자주 말합니다.  

'저는 새누리당같은 보수도 싫고 진보도 싫고 다 그놈이 그놈같아서 중도인것같아요.'  라는 식으로. 전 뭣도 모르고 생각도 귀찮아요.라는 말을 상당히 포장하지요. 

 우린 여지껏 똥이 너무 더러우니까 퍼오지도 않길 바랐고 퍼오더라도 병먹금을 외치며 상종않으려했죠.  

하지만 똥을 치우려면 조금이나마 묻을수밖에 없습니다. 똥이 묻었다고 치우던 사람도 똥이 되진않죠. 손이야 씻어내면 되니까요.  

길가의 쓰레기도 치우던 사람만 치우고 버리는 사람따로 있으면 해결이 되던가요? 다같이 봉지,집게 손에 들고 맘잡고 치우든, 길가다가 발견한걸 치우든, 함부로 버리지 않으려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든.... 크고 작은 실천이 모여야 깨끗한 거리가 되겠죠. 


 인터넷 공간도 마찬가지아닐까요?   굳이 오유에만 떠들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러나 ㅇㅂ색기들의 패륜에 빨리 반응하고 다같이 혐오하며 경계하는 이들도 오유이고, 벌레들 스스로 의도적인 사칭을 하며 마치 저들의 반대종자 인양 공격하는 대상도 오유지요. 


 아직까진 '보배에서 왔습니다 부릉부릉' '여시에서 왔습니다'등의 ㅇㅂ 사칭댓글을 보진 못했거든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실 이 글을 보셨음 하는 분들은, 오유의 상식적 유저분은 당연히 포함, 상식적인 모든 커뮤니티. 모든 사람들입니다. 진보보수 상관없이, 상식과 비상식을 구분하실줄 아는 모든 사람들이요.  


네이트 네이버 댓글은 이미 벌레 천지예요.. 신경쓰지 마세요 님^^  이런 댓글 보신적 많으시죠? 


 그럼 안되는거아닌가요? 벌레 천지가 되면 안되죠. 


박멸이 안되더라도 각종 방법으로 저지하고 벌레 서식지를 좁혀나가야 멀쩡한 생물이 살아갈 터전이 되지요. 

어제 벌레들의 광화문 만행을 꼬집는 기사에 베플도 다양합니다. 당당함은 말할것도 없고요. 


 ㅇㅂ벌레새끼들이 근래 선거가 끝날때마다 신나서 노래했고, 낮은 투표율에 탄식하며 저 스스로도 가끔 되뇌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진보는 온라인에서는 이길것처럼 말하지만 실상에선 많이 행동(투표)하지 않는다. 그저 깨어있는듯이 말만 많이 할뿐."



 그래서 입진보. 깨시민등의 표현을 쓰겠지요.(깨시민은 아예 비아냥거리기 위한 표현이 맞나요?) 


 저는 그런 축에 끼기 싫어서 할 수있는 행동은 최대한 하며 살고있습니다. 그런분들 많으시리라 봅니다. 


 그런데 '인터넷 포털이나 sns를 보면 진보가 전부인것 같지만', 이라는 그들의 서두조차 이제 현실과 맞지 않게 될수있다는 겁니다. 

 포털.커뮤니티.SNS의 파급력도 무시할수없기에 벌레의 잠식, 벌레의 번식을 좌시해선 안됩니다. 

그리고 그 현상에 힘입어서 저들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끈 숨은 보수'라고 자칭하게 둬선 안됩니다.  

제 상식선에서 현재 진짜 제대로된 보수는 개인이든 단체든 매우 드물거든요. 적어도 ㅇㅂ 그들이 그 안에 속할자격이 없는건 당연하고요. 


 카톡으로 퍼지고 무한공유될 글은 유가족 비하 루머따위가 아니라, 얼마전 어떤분이 올리신 ㅇㅂ의 패륜짓 링크 같은것을 카톡으로 퍼뜨려야하고,   ㅇㅂ의 루머마다 대응할 적당한 길이의 텍스트를 댓글에 붙여넣어 추천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ㅇㅂ 악성글에는 반대도 서슴없이 눌러야하고 신고 캡쳐도 부지런히 해야하고요. 넷우익 정도가 아니라 사회악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져야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제 광화문에서 무료시식인줄 알고 음식을 받아간걸 너무 뭐라고 할게 아닙니다. 여러분중에선 이벤트다 좋은의도로 한다고 하면 무료시식 거부하실분이 몇분이나 계신지요? 


 오유가 범국민 커뮤가 아닌이상 ㅇㅂ에 덜예민할수있고 아예 ㅇㅂ를 모를수있습니다. ㅇㅂ를 다룬 다큐니 뉴스니 모두 아는사람이 더 찾아보는거니까요. 

 알려주면됩니다. 어우 저기서 주는거면 먹지말자 라고 자연히 생각할수있게 알려야하고 그들의 발붙일곳을 좁혀야합니다. 


 서두에서 말했듯 모든이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그 표현은 사실에 기반해야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가 밑바탕되어야 합니다. 


 그들의 표현에서 그게 기초되지않았기때문에 자유가 박탈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똥이나 쓰레기에게, 병신에게 먹이를 줄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더럽고 해로운것을 치우고 변화시키는 것은 늘 상식적인 혹은 선한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가끔 제가 집회갔다고 올린글에 "같이 못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애틋하게 올려주시는 분들계십니다. 그 애틋함.미안함을 가슴에 품고있는걸로도 이미 함께해주시는것이지요. 


 그런데 아무리 '미안하실것 없습니다'라 말해드려도. 무언가 함께하지못해 계속 찜찜하고 미안하신분들. 여러분께서는 온라인 공간에서 작은 실천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마땅한 글에는 추천  되도않는 분탕질에는 반대.  
댓글과 대댓글 싸움은 지양하되  원댓글로 정확한 사실 전할만한 텍스트나 링크 정리글도 마련해두고  
인간이하 글은 선캡쳐 후신고 


 이 것만 해주셔도 세월호 유가족께  그리고 언제든 피해자가 될수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정확한 정보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긴글죄송합니다. 그러나 꼭 많은분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연휴 잘보내시고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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