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고 이라크고 모두 정신이 나갔구료. 미군의 잔인한 이라크 포로 학대에 이어서 이번에는 이라크 저항세력들이 보복을 하기 위해 이라크 건물 공사를 목적으로 이라크에 파견된 26세의 미국 민간인을 참수했다고 합니다.
전쟁범죄를 금지한 코란구절도 UN헌장도 제네바 협정도 이 미친 전쟁의 소용돌이 앞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군요.
필자는 전쟁을 피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전쟁범죄를 저질러서는 결코 안된다는 당연한 글을 몇차례나 남겼다가 정신나가신 몇몇 분들에게 여러차례 구박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이번 이라크인들의 만행을 포함하여 그들의 논지는 간단합니다.
약자기때문에 저항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묻습니다. 저항세력들이 그 인질에게 가족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말하게 한 뒤 목을 자르더군요. 그렇다면 그 미국인은 이라크 저항세력에 대해 저항 능력이 있었습니까?
아직 전쟁범죄를 금지한 코란구절이나 UN헌장이나 제네바 협정의 내용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 것같아서 그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1. 전쟁이 정당화되는 경우는 자위권 발동과 유엔 안보리의 결의가 있을 경우이다. 이 경우 이 외의 전쟁을 일으킬 경우 전쟁을 승인하고 일으킨 해당국의 지도부는 응당의 책임을 져야 한다. (참고로 부시는 자위권 발동도 아니고 유엔안보리의 승인도 없이 이라크를 침공했구료)
2. 전쟁중 전쟁 포로나 민간인같은 적국의 사람일지라도 전투원에 대한 저항능력이 없는 비 전투원이므로 살상이나 기타 모든 가혹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이 규정을 간단히 어긴 미국과 이라크의 인간들에게 저주를.........)
3. 적국의 시설물을 파괴할때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을 파과해서는 결코 안된다. (이 때문에 2차 세계대전때 미국 공군은 일본의 교토는 폭격을 피했다고 하죠.)
4. 전쟁 중 전투원이든 비전투원이든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대량 살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핵무기나 생화학무기등의 사용을 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