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개월차 새댁임. 애기가 없어서 음슴체

남편이 남동생이랑 컸고 어머님이 강하게 키우셔서그런지

먹을게있으면 앞뒤안가리고 싹먹어치우는 성격임

나는 좀 쟁여놓는데다가 맛난걸 마지막에 남겨놨다 먹는 성향이라 

먹을것때문에 쫌 투닥투닥하고 먹을것좀 내것도 생각해서 나눠먹으라고 남편을 교육중임


어제는 간만에 쉬는날이라 친구를만나서  수다떨다가

집에 늦게 들어감

남편이 치킨에 맥주사서 먹어도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러라고함

밤늦게 집에들어갔더니 나 기다리다 남편은 맥주냄새 풍기며 자고있고 

식탁위에 치킨박스가 놓여있음

치킨이남았나? 하고열어봤더니 


닭다리 ㅋㅋㅋ딱한조각이 덩그러니 있음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맛난거좀 남겨놓으라구 잔소리했더니

신경써서 남겨놓은거임ㅋㅋㅋㅋㅋㅋ 
그 신경쓴게 기특하고 귀여워서 심쿵했고 치느님에 심쿵함ㅋㅋㅋ

너무사랑스러워서 자는얼굴에 뽀뽀열번 해주고 잠ㅋㅋ 

닭다리 남겨줬다고 시엄니한테 자랑하고싶은데질투하시겠지...?ㅋㅋㅋㅋㅋ 
 
   남편이 오유하니까 이글볼지도모르겠음..




 사랑해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