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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다이어트 후기 [반말체 주의]
게시물ID : diet_15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ud
추천 : 3
조회수 : 22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3 22:34:48

★제가 어디 다른 곳에 써놓았던 것 그대로 가져와서 반말체입니다. ㅠㅠ 양해해주세요.




[꼭 성공해서 올리고 싶었던 다이어트 후기]

기간: 10주

체중 변화: 86kg → 78kg (8kg 감량)

시작 계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봤는데 '덩치 좋아 보인다'를 뛰어넘어 '뚱뚱해 보인다' 수준으로 진입한 것 같아서 충격 먹음...

식이요법: 식이요법이라 칭할 만한 것도 별로 없음. 저녁은 평소의 2/3 수준으로. 저녁 7시 이후 금식, 단백질 위주 식단, 매일 삶은 계란 두 개, 잡다한 군것질X. 일주일에 딱 한 번만 술 또는 치킨, 피자 등 고칼로리 음식 허용.

운동: 헬스는 안다님. 그냥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위주로 찾아서 시작. 첫 4주는 근력 운동만 해서 기초 대사량 늘리기. 이 기간에는 살 밑에 근육까지 붙어서 퉁퉁함의 절정 찍었음. 5주차부터 무산소, 유산소 운동 병행. 유산소 운동이라 해봤자 집에서 할 만한 것들 위주로 찾아서 땀 내면서 운동하기 시작.

※했던 운동들: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맨몸 스쿼트, 플랭크, 아령으로 팔, 어깨 운동, 동네 오르막길 산책, 기타 잡다한 유산소 운동

후기: 매일 밤 11시부터 배고픔이 밀려옴. 배고픔 얘는 쓸데없이 부지런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옴. 그럴 때마다 푸쉬업 20개하고 양치질함. 치약 냄새 맡으면 식욕이 좀 사라졌던 것 같음. 운동할 때 힘들고 땀 흐르는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았음. 그뉵 붙이는 재미도 있었고. 참... 내가 봐도 좀 독하게 했음. 아무도 시키지 않는데 집에서 땀 뻘뻘 흘리고, 힘들 때는 끄억끄억 이상한 소리도 내가면서ㅋㅋㅋ

몸에 근육 붙는건 어느 정도 변화가 눈에 잘 보였는데, 그 위에 붙어있는 살(지방)이 늦게 빠져서 회의감 들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음. 근데 일정 수준으로 근육이 붙어버리니까 기초대사량이 확 늘어서, 어느 시점부터는 식사 먹고 싶은 만큼 해도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라.

결과적으로 살 많이 빠져서 집 나갔던 턱선도 돌아왔고, 얼굴도 좀 갸름해졌고, 몸도 잘 가꾸어져서 얇은 옷, 밝은 색 옷도 과감하게 입기 시작함. 무엇보다도 사람이 자신감이 생김. 그냥 밖에서 길을 걸을 때부터 좀 더 당당해지고, 사람 대하는 것도 씩씩하게 밝게 자신있게 하게 됨.

남자든 여자든 다이어트 할거면 운동 무조건 하길.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하지만, 중요한건 본인 기초대사량 늘려서 스스로를 <<살 안찌는 체질>>로 만드는게 핵심임. 별표 쳐. 그냥 살 빼는 걸 넘어서 연예인 같은 몸 갖고 싶은 사람은 헬스장 가서 전문가 도움 좀 받고. 어쨌든 주변에 모든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파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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