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와 일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정기능'의 유무이다.

 

오유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어도 그것을 좋아하거나 찬성하는 사람은 오유 내에 없다.

 

모두들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일베에서 비도덕적인 인증은 오히려 반대되는 현상을 보인다.

 

남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행위들을 버젓이 해놓고 과시와 인기몰이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다.

 

근데 보는 사람도 깔깔 거리기만 할 뿐, 잘잘못을 가리지 않는다.

 

 

자정작용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양심에서 비롯된다.

 

근데 일베는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자신의 양심을 싸게 판다.

 

본인들도 그것을 알고 있는지, 현실에서 일베를 한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왜냐면 그들의 인터넷상 행적이 옳지 않다는 것을 '양심'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근데 그 양심을 부질 없는 인기를 위해 인터넷 상에서 판다니.. 애석할 노릇이다.

 

바라건데 홈플러스니, ~~인증이니 처럼 현실에서도 똑같이 양심을 싸게 파는 행위를 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 사이에서만 그렇게 놀아라. 현실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