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친척 아저씨 중에
공군 중령이 한분 계시다고
공군 가는건 어떠냐고 물어 보시네요.
대충 주워 들은거론
공군 -> 3개월 더 김. 유격이나 행군이 없다고 함.
정도 밖에 모르고....;;
아직 군대 가려면 한참 남은것 같은데
또 생각해보면 얼마 안 남은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흐...
봉사활동이든 뭐든 아버지 지인 찾아 갔다가
힘든일이란 힘든일은 다하고.... 아버지 아는 사람이라 스마일 유지 하면서....
좋은 꼴 본적은 없는것 같고.....
그렇다고 노닥노닥 거리면서 군대 다니기를 원하는건 아니지만
군대에서 안 좋은 일에 휘말렸을때 나를 붙잡아 줄 사람 하나쯤 있어주면
힘들더라도 버팀목이 되어 줄테니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직접 겪어 봐야만 알겠지만
그래도 미래를 예측 해보고 싶은게 인간 이잖아요?
생각해보면 여태까지 아버지 말 안 들어서 후회한적도 꽤 많이 있었고.....
좋은 곳이든 싫은 곳이든 어찌 되었건 앞으로 약 2년간 머무를 곳인데
군대의 ㄱ자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