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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게시물ID : soju_23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가제일싫어
추천 : 3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04 00:31:31
곳잇으면...아버지 기일인데...
매년마다 난 똑같구나..
회사 집 쏘주...

문득...글을보니...가족관련 글이잇어..
유심히 읽어보았는데...

확실히....다르더라....
나랑....그 사람이랑...

철없던...20살 초반엔...
그저 차가잇었으면 싶었고...

군 제대한 20대 중반엔...
좋은직장 그리고...내가 살집...

먹고살만한 지금은...
그저 아버지가 계셧으면 싶다....

가끔...떠오르는...
20년전 어렷을적 기억은...

아버지의 월급봉투셨다...

빚...그리고 남들에게 빌린돈...
다 갚고나니...봉투가 얇아졌다고...
얼마들었는지 확인하기가 무서워...
나에게 주며...확인해달라던...그 모습...

엄마에게 조그마한 봉투 내밀어드려..
참 미안하다는....아버지의 말씀...

가끔 시간을 되돌려...
오래전으로...돌아가고 싶을때가있다...

삶의 풍요로움을 떠나...

그때가...
가족의 행복을 느낄수있는...
날이었노라....말하고싶다..

보고싶어요....
아버지.................

맘같아선 매일 영락공원가서...

아버지 좋아하시는 짱구과자와...쐬주한잔
올려드리고 싶은데...

아버지 아들...
그릇이 작나봅니다.......

언젠간..
제가 장가가게 된다면...

꼭 아버지의 가르침...잊지않겠습니다..

사랑해요.....
그리고...보고싶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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