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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을 하다가 황당했던 일이......
게시물ID : humorstory_54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기☆
추천 : 14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3/04 23:47:26
매일 오유메일 읽다가 오늘 저한테 좀 웃기는 일이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전 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업무의 보조를 합니다... 공공근로라고 하죠... 작년 11월에 장애인 자동차표지가 바뀌었는데... (장애인자동차표지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때 차 앞유리에 붙여있어야 하죠...) 새로 갱신하는것을 공무원 대신 제가 가끔 합니다... 갱신할려면 보통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기존에 발급받은 장애인자동차표지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 어떤 아저씨께서 갱신하러 오셨습니다... 근데 이분께서 운전면허증하고 자동차등록증은 가져오셨는데.. 기존에 발급받은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안가져 오셨길래... ☆구기☆ : 아저씨..기존에 발급받은 장애인 자동차 표지 가져오셔야해요... 아저씨 : 어...그게 뭐지???.........아~ 알았어 기다려봐... 하시더니 한참후에 한손에 무엇을 가져오셨더군요... 그건 바로........ 자동차 번호판을 띄어 오셨습니다.....-0-;;;;;; 그때 동사무소 직원들 다 디비지는줄 알았습니다... P.S : 처녀작인데 조금 웃기거나 맘에 들었으면 추천 좀...-_-;;; 그럼 즐거운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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