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고양이들 굶고 다니는거 안쓰러워서 아무것도 안먹는거보다는 뭐라도 먹이는게 낫겠다 싶어서
어육 소시지 같은거 뜨거운물에 데쳐서 가끔 주는데
애들이 어느 순간부터 절 알아봤는지 친한척을 해요.
그런데 친한척 하는건 좋은데
집 앞이라 슬리퍼 신고 나가면 자꾸 제 발가락을 깨물어요.....
사람 만나러 나갈 때도 적당히 씻고 나가는데
요즘 밥주러 갈 때마다 발을 비누로 세번 네번씩 씻게 되네요.
얘네 못 물게 하려면 어째야 할까요?
발가락에 라임주스라도 바르고 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