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우리집 엘리베이터 남자친구랑 엘베 타려고 일층에 서있는데 엘베 안에는 이미 어떤 키 큰 남자가 타있어요 검은색 후드티 입고 머리 위로 후드 덮어 쓰고서 엘리베이터 안에 버튼 누르는 곳에 서서는 문 안닫히게 버튼 누르고 우두커니 서있는거예요
다른 손엔, 숨기지도 않고 보란듯이 칼을 들고있고.. 그래서 오빠가 절 툭툭 치면서
타지 말자.. 타지 말자.
해가지고 안타고 꿈에서 깼는데 그리고나서 바로인가, 하루 뒤인가 그 꿈을 또 꿨어요
똑같은 상황, 똑같이 칼 든 남자 오빠가 툭툭 치면서 하는말 타지말자,타지말자 그래서 또 안탔는데 후드 쓰고있어서 얼굴도 잘 안보이는 그 남자가 저희가 안타니까 뭔가 아쉬워하는 듯한? 짜증스러운?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나서 그꿈은 잊고있었는데
오늘 또 꾼거예요 ㅠ 또 똑같은 상황에 그 남자 ㅜ 근데 이번엔 남친이 말없이 그남자를 보더니 확 달려들어서 제압했고, 엘베밖으로 끄집어내서 양팔을 붙잡고 칼 든 팔은 그남자 등뒤로 꺾었어요 그렇게 둘이 몸싸움을 하는데 칼에 다칠까봐 걱정돼서 제가 그남자한테서 칼을 잡아챘거든요
그니까 그남자도 안뺏기려고 손이 하얘지도록 힘주면서 손목을 막 휘두르는거예요 그래서 그 칼에 제가 베일뻔, 찔릴뻔 하다가 결국 칼을 뺏었는지 못뺏었는지 그대로 꿈에서 깨버렸어요 ㅜ
칼뺏으려고할때 뒤에 먼가 더 있었던거같은데 ㄱㅣ억은 안나고.... 이번 주말에 밤에 혼자 집에 가는데 (지금은 회사 기숙사에 살아서) 똑같은 꿈 이렇게 연달아 꾸니까 무섭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