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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드립에 불편함을 느끼는 한 사람.
게시물ID : freeboard_549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랙남자
추천 : 2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07 19:40:46
주변인중 게이가 있으면 경계할 것이라는 나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렇게 말하더군요.

게이는 눈 없나. 남자라면 다 좋아하는줄 아느냐.
게이가 남자를 좋아한대서 뭐 허구헌날 후장 생각만 하는줄 아느냐. 그럼 넌 여자 만나면 허구헌날 그짓 생각만 하느냐.

틀린 말이 아닌 줄은 알지만 일말의 가능성만으로도 경계심이 드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생각해봅시다.

여성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남자를 조심하는 성격이라면 필요 이상의 접근을 허가하겠습니까?

또, 그런 행동을 보이는 여성은 반드시 아름다워야 합니까? 못생긴 여자는 어차피 남자가 자기한테 관심
없으니 무심하게 행동해도 되는 겁니까?

남자 역시 본능적으로 여성과의 섹스를 요구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든 남자들이 다 그것만을 목적으로 행동하진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하는 사람은 조심합니다.

게이 역시 사람이니까 남자라면 무조건 하악대고 그짓에만 사로잡히는 이상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 압니다.
그렇다고 나도 모르게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 해서 그것이 그들을 모독하고 매도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겁니다.



뭐 잡론이 길었고요.

게이가 오유에서는 유머코드로 깊게 자리 잡았는데요.

정말 게이의 인권을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농담조로 가볍게 내뱉는 것은 멈춰야지 않겠습니까?

절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하소연도 하지 말라는 말은 없으니 제 주장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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