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세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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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4/09/11 17:21:34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정부의 기습 공격
-담뱃값 인상폭 1500원 될 듯. 우회 증세 논란 YTN 입력 2014.09.10 19:17
담배세에 국세인 개별소비세를 추가하고, 지방세인 주민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담배회사를 통해 흡연자들이 내는 세금은 한 해 7조 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담뱃세를 천5백 원 올리면 향후 5년간 매년 3조6천억 원의 세금이 더 걷힐 것. YTN 송태엽[[email protected]]입니다.
거지 발싸개 같은 소릴 하고 있다. 흐흐, 장도리맨이 그리 되도록 놔둘 듯싶나?
담뱃값 오르면 끊겠다는 분 치고서 실제로 끊으시는 분들 별로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더욱 중독되게끔 담배에 화학 약품 범벅을 해 놓았기 때문이죠. 한 번 발 들이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 농민 여러분, 기회입니다. 그 동안 참아왔던 정부의 푸대접에 복수할 기회가 왔습니다.
담배를 꼭 필터로만 피워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어르신들과 선조들은 곰방대로 연초를 즐겨 왔습니다. 곰방대는 필터가 없으니 당장 적응하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물담배(시샤)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물!
담!
배!
제가 중동 지방을 여행하면서 겪어 본 물담배는 담배 특유의 향은 유지하면서도, 물이 필터 역할을 해 주어 너무 역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귀국 하면서 소형 물담배를 가지고 왔건만, 너무 독해서 그다지 쓸모가 없었습니다.
좀 크네용. (크네용 팝도 아니고)
커다란 시샤가 부담스러우면 인도에서 통용되는 후카(hookah)도 있습니다. 물이 필터 역할을 하는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온라인 마켓을 찾아보니 개당 만 2천원 정도 합니다. 해외 직구에 저보다 더 능통하신 분들이 많으실 테니 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ㅣ
이
이미 2000년에 잎담배 의무 수매가 폐지되어 많은 농가가 담배 재배를 포기하였습니다. 국가가 담배 생산 계획/유통/판매까지 거의 독점적으로 장악해 왔으면서도 민영화 논리로 농민들에게 수도 없는 희생을 강요해 왔습니다.
도시 알바 지옥이 택배 물류 창고라면 농촌 알바 지옥의 백미는 단언컨데 한 여름 뙤약볕에서 담배 잎 따기.(안 해 본 사람은 절대 그 고통을 알 수 없습니다!)
북부 엽연초 생산 조합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http://www.bbyyc.com/ik_ct/bbs/board.php?bo_table=db4&wr_id=690&page=25
현장/40년째 잎담배 생산 정봉섭씨<강원 횡성> 2011-06-09
40년째 담배 농사를 짓는 정봉섭씨(60·사진·강원 횡성군 갑천면 삼거리)는 담배 농사가 예전만큼 수익이 없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1980년대 후반만 해도 담뱃잎 1㎏이면 쌀 한말 값이었는데, 지금은 시세가 예전만 못해요. 과거에는 생산만 해 놓으면 정부가 전량 수매해 주지, 가격도 안정적이지….” 정씨는 예전에는 담배만한 농사가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씨는 지금도 KT&G에서 수매해 가격 안전성은 있으나 소득은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KT&G에서 수매하는 양은 1,000㎡(303평)당 240㎏이다. 수확량이 아무리 많아도 정해진 양만큼 수매하니 남은 물량은 폐기하는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어떻습니까? 담배 농가도 살리고 피 같은 돈(세금) 뺏기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1. 물담배(시샤, 혹은 후카) 파이프를 해외 직구, 혹은 자금력 있으신 분들께서 수입/판매 하시고,
2. 잎담배 농가로부터 말린 잎담배를 직거래 합시다. 피우기 편하도록 작두로 썰고 소량 포장용기도 개발합시다.
국민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죠, MB 가카?
아직 관련 법이 만들어지기 않았으니 단속할 근거가 없습니다. 만약 새로운 입법을 통해 꼼수를 부린다면, 그 땐 또 방법이 있지요. ^^
사업 부담을 줄이려면 잎담배 농가들과 시샤 수입 업체 몇 군데에서 협동 조합을 조직하여 초기 투자비를 나누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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