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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머혼 -
게시물ID : star_157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성이다
추천 : 5
조회수 : 47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04 08:14:46

 

프리즌 브레이크에 나왔던 알렉산더 머혼.. 윌리엄 파츠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드인 프리즌브레이크를 보면 알렉산드 머혼이란 캐릭터가 나옵니다
그는 시즌 1에서 FBI요원으로나오는데 탈옥한 스코필드 일당을 잡으려 그의 명석한 두뇌를 펼쳐 여러명을 검거하죠
그는 컴페니라는 정부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힘을가진 기관에서 일하는데
중간내용은 생략하고 여튼..
시즌 4에 들어서 스코필드 일당과 한편이되어 컴페니에 맞서 싸웁니다
그의 변절에 빡친 컴페니는 경고의 의미로 그의 아들을 죽여버리는데..
아들의 죽음을 안 머혼은 컴페니를상대로 개빡쳐서 복수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결국 아들을 죽인 덩치큰 흑형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죠
흑형을 꽁꽁 묶어논후에 기절하지않게 심장에 전기충격기를 붙인후에 손톱사이로 바늘을 완전 쑤십니다
고통스러워 심장박동이 낮아지면 자동으로 전기충격기가 켜지게한후 다시 살려내고 그걸 반복하죠
흑형이 고문으로 혼비백산해있을때 머혼은 그의 아내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 흑형은 머혼의 아내에게 죄송합니다를 연신 남발하죠
흑형이 아내에게 사과한후에 머혼은 흑형의 손에 돌을 돌돌감아 바닷물에 차넣어서 죽여버립니다

 

처음에 이장면을보고 감탄을 하지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의 예전 영화들을 보세요
주인공은 그냥 무조건 착합니다
그 착함의 기준은 악당조차 주인공의 인성으로 관용을 베풀어 용서하는 뭐 그런것들이었죠

전 그런 한국영화의 구조가 너무도 못마땅했습니다
그것은 한국드라마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한국 막장드라마의 결과는 권선징악이 맞긴하지만
그 농도가 너무 약하단 생각을 버릴수가없었습니다

뭐 마지막엔 악인이 주인공의 인성에 반하여 착해지고..죄를 뉘우치고 이딴..등등등

한국은 너무 주인공을 착한 인물로 내새웁니다

이건뭐 공자를 능가하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이 살해당하면 인간이 어떻게될까요 ..

살인범을 용서할수있겠습니까

만약 그게 사고가 아니라 계획된것이었다면 전 평생 용서할수없을것 같은데요..

영화 모범시민 처럼(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그런사람도 있잖아요

 

이제 한국영화도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악마를 보았다를 보면서 첨에 그생각을 많이했구요

이번에 신세계를 보면서도 악이 승리하는것에서 뭔가 묘한 쾌감이 들더군요

하지만 드라마는 아직 많이남은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영화든 드라마든 너무 착하게만 미화되지않고 정말 시원시원하게

복수하고프면 복수하고 죽일라면 죽이고 (주인공의 살인은 허용되지않네요..)

그렇게 속이 뻥뚫리는 작품을 보고싶네요

갑자기 서핑하다가 윌리엄파츠너 봐서 머혼이 생각나서 한자끄적여 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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