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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작성자 : 퍅셔내 - 악몽의 스키장 - 프롤로그 [중]
게시물ID : panic_49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3
조회수 : 9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04 08:38:11

더욱이 더 좋은 것은 안가는 사람은 집에서 배깔고

 

디비자란다. 이 얼마나 좋은가..

 

3박4일 동안 퍼질러 잠만 자야겠다고 다짐했따.

 

기분이 좋아서 토요일 내내 휘파람만 불어 댔다.

 

일요일날 친구들 불러서 내기 당구치고

 

그 돈으로 또 술퍼마시고 새벽까지..

 

비몽사몽간에 회사 출근해서 오전내내 꾸벅꾸벅 졸고 있었따..

 

거진 점심이 다 되갈때쯤이었지..

 

“보노보노팀장님 사장님이 잠시 와 보시라 하네예...”

 

팔배게를 하고 꿀잠을 헤메던 나에게...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같은 녀석이 나를 흔들어 깨웠다.

 

“아...띠. 모..꼬..님하 디질래염?”

 

그때 당시 나는 개 훗까시를 다 잡고 돌아 댕기던 때였다.

 

“그기 아이고 사장님이 찾으시는데에..”

 

“알따. 가면 될꺼 아이가.. 아.. 씨밤.. 졸 맛나게 디비자는데..쩝..”

 

후털 거리며 사장실로 들어갔다.

 

내 몰골을 아래위로 훝어 보더니 귓전으로 아이유의 잔소리같은..

 

아니. 그 옆에 슬옹이놈 같은 쇳소리를 마구 날려 주시는 사장넘..

 

상당히 긴 욕지껄이를 내뱉었으니 간단히 정리해서 이거였음...

 

“니마. 여기 님 안방? 영원히 눕고 싶음? 디질래염?”

 

그러나.. 내가 상당히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던 때라.. 지가

 

골 결정력이 있따고 하지만 내가 어시를 해주지 않으면

 

어찌 골을 넣을수 있으리오.. 그래서. .항시 나를 애지중지 하던

 

때였따. 내 인생에 그런때도 있었떤 것이다..우히..

 

“좀 작작 처마시라.. 그래. 해장국이라고 하련?”

 

“장국 거 좋지.. 얼쿤하게 한방 묵자.. 날도 디기 추운디...”

 

우따메 웬일로 사장넘이 해장국을 위장에 밀어 넣어 주신대냐...

 

그러나. 그때까지. 토요일날 신나게 혼자 매달렸던 동아줄이

 

섞은 동아줄임을 알지 못했으니..

 

허연 수중기가 뿌이뿌이 올라오는 돼지국밥에 뻘건 양념을 숟가락으로

 

푹 떠서 풀풀 풀어 주면 뽀얀 국물이 먹음직스럽게 붉으락하게 변하지

 

부끄러운 새색시 볼따구처럼 이쁘게 된단다..

 

여기에 공기밥 뒤집어 까넣고,

 

잠깐 숟가락으로 깨작 깨작 떠 넣는 행위는국밥에 대한 모독이다.

 

그저. 한손으로 공기밥 척 잡고 통째로 들고 뒤집어 까넣어 주셔야

 

국밥의 진미를 아는 진정한 국밥맨이다.

 

구시한 수육한접시와 함께 단 김치 한줄이면 ..

 

니미.. 1년 364일 이런 점심상 맨날 받고 싶을꺼다.

 

술독? 알코올은 개뿔.. 머리에 송글송글 알콜올이 맺히면서

 

술이 절로 해독되 버린다. 이것이 돼지 국밥의 위력이지..

 

밥이 반쯤 떠진 밥숟가락위에 포통포통한 수육한점 ..올려져 있꼬

 

국물과 함께 입안가득 밀어 넣으면... 오. 싯.. 갓뎀.. 퓨처 월드~~~!!

 

아. 배고파.. 흑흑.. 먹고 싶어..

 

그런데.... 그 감미로운 돼지 국밥이 군데리아 똥국으로 변해버린

 

한소리..

 

“니는 빠지면 안됀데이~~~”

 

씨밤. 너무놀라.. 수육하고 혓바닥 하고 같이 씹었음..

 

처음에 이게 수육인지 내혀인지 살짝 분간을 못하고 있다가..

 

급속히 밀려오는 공포의 고통의 아우라 쓰나미..

 

어무이~~.솔직히 혀깨물고 자살하면 어떤 느낌인지 그때 알았심..

 

순간 눈물 쭉 뽑으면서 뱉었는데 먼가 쑥 쏟아 지더라.

 

난 내 혀인가 의심했는데. 다행이 한번씹힌 수육덩어리..ㅠㅠ..

 

후아~~.. 월매나 아프던지...눈물이 글썽 글썽...

 

“아이쿠. 그렇게 가고 싶었냐? 눈물이 날 정도로? 진작에 말하지.

 

만약에 안데리고 갓으면 진짜 혀깨물고 자살이라도 했것다.“

 

아놔.. 이 씨밤바..바밤바, 싸만코 같은 쉐리..

 

물론 사장넘은 나의 성격을 지독히도 잘알기 때문에..

 

딱 귀찮은거 싫어하는 성격이라는걸..

 

절대 가지 않을거란걸 알고 있었따. 어쩐지 해장국 사탐 발림 할때부터

 

알아봤지...쓰벌..넘..

 

원인은 그쪽 소장 때문에...

 

내용인즉.. 아침 미팅때 그쪽 소장과 미팅했다는군..

 

은행 자금팀 전소장(40대 후반)님..

 

장점 사람이 아주 좋음. 부하직원 너무 잘 챙김...

 

단점 본인을 너무 좋아함..

 

개인적으로 집에 초대 받아서 같이 밥을 먹은적이 2번이나 있음.

 

사장도 아니고 나를 초대함.. 사장 졸 삐져서 이틀동안 말도 안검...

 

그런 전소장님 왈..

 

“이번에 보노보노팀장도 가는거죠. 그분은 꼭 가야 합니다.”

 

“아. 예!! 물론이죠. 제가 책임지고 데려 갈껍니다.”

 

요런 요상한 대화 두 마디에 내가 매달린 동아줄이 썩은 동아줄이

 

되버린 것..

 

아하...~~~ 황금같은 꿀 휴가 3박4일이 금세 지옥으로 변해버린...

 

정말 말이 씨가 된다고. 진짜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유치원 가기 싫다꼬 개생때쓰는 7살배기 애도 아니고..

 

국밥 엎어 버리고 사장 면상에다

 

에라이 똥덩어리 같은넘 이라고 과감히 외쳐주지도 못하는 실정이라..

 

혀바닥의 고통이 아련하게 깊숙이 쓸고 가는 것이

 

이것이 바로 현실이구나..직시하자...

 

그날 눈물과 함께(혀깨물었을 때 눈물이 국밥에 떨어짐)버무려진

 

국밥을 마지막으로 ....

 

이렇게 해서.. 스키장 이야기에 제가 등장하게 되었죠 에효...ㄷㄷ.

 

당시 1월말~2월초라. 스키장도 거의 끝물이었던걸루 기억합니다.

 

1주일내내 몽롱하게 멍하게 지냈습니다.

 

우리팀원중 몇 명이 업무차 파이넨셜팀 한쪽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들락날락하면서 그 일주일동안 그들이 얼마나 들떠 하고

 

있었는지 두눈으로 여실히 목격하고 있었드랬죠..

 

그리고 또 한가지 그나마 반가운 사실은..

 

울.. 전소장님이 경리여직원 3명을 스키장맴버에 포함시켰다는 것..

 

올퀴.. 왔거나. 왕건이가 왔구나...ㅋㅋ

 

군데리아 쇠고기 똥국을 퍼담았는데 고기가 3점이나 딸려 왔을때의

 

상콤한 그느낌과 동일시한 이 느낌....ㅋ.ㅋ...

 

헣헣..아햏햏 고..요거이.. 심심치는 않껬소..호호..

 

유일한 위안꺼리.. 였죠.. 더군다나 저쪽은 다 유부.. 올레~~~

 

그리고 다음날 날짜 나왔는디..

 

그거 보고. 울회사 사람들 절나 투덜거림..

 

스키장 3박4일 일정.. 금토일월..아놔...~~.ㅋㅋ...

 

이게 휴가냐? 휴일난납이지...니미...씨댕..

 

그때가 출발 일주일전이었다는 것..아놔..ㅋㅋ

 

 

 

 

 

스키장 출발전 인원보고.

 

00자금업무팀 -

 

전소장님(일명 전대빵),

 

박과장(30줄, 키는 좀 큰데 너무 말랐어 일명 멸치과장임),

 

정과장(30줄 키가 거의 190cm, 생긴것도 최홍만급이라. 당시는 별명이

 

없었지만 홍만과장이라고 부르겠음), 이상 3남 다 유부

 

김초롱양(20중반, 거의 모델급 몸매와 사근사근한 성격, 우왕~ 짱임

 

,눈이 상당히 커서 초롱초롱함, 우왕 꿋뜨..!!)

 

양양(20후반, 초롱양에게는 모든 것에서 조금 딸리는 2인자 아가씨),

 

이상 2녀 아가씨

 

배줌마(30대후반, 딱히 할말없음 모든 아줌마의 포스를 다 가지고 있음)

 

이상 번외 아줌마 1인..

 

총 3유남 2녀 1줌 = 6인구성

 

00시행사팀(울팀) -

 

깡사장(울 사장넘 유부, 말도 안되는일로 깡짜를 잘 부림)

 

보노보노팀장(본인 주장 오리지날(?) 숯총각),

 

박뚱과장(유부 / 본인과 동갑, 한덩빨 하는는 거구로 겁이 졸 많음),

 

전뺀질대리(일반총각, 울 막내로 본의 의사무시 걍 심부름꾼으로 끌려감),

 

총 2유남 2총각 = 4인구성..

 

total 10인 올클리어..웨폰?? 아니지.. 아니야...

 

앞으로 벌어질 *듯한 사건 때문에 인원이 후덜덜..

 

물론 지금 다 말하면 재미 없잔항....ㄱㄱ

 

 

 

그렇게 해서.. 시간이 흐르고.. 글고..내일 출발,....ㄷㄷ

 

아후.. 귀찮아. 3박4일이니.. 팬티 2장, 양말2개..

 

이제 내 준비물이고

 

푹실한 오리털잠바 왼쪽에 팬티2개넣고 오른쪽 주머니에 양말2개 넣고..

 

자크 올려서 잘 잠그고 손으로 쫙 펴서 표시 안나게(조금 도톰하지만)

 

만들면 끝. 가방은 손에 들거나 메거나 귀찮타..

 

칫솔? 면도기? 가서 헤딩하면 다 나옴. 아니면 전뺀질이꺼

 

뺏어 쓰면 되니까능..솔까말 팬티하고 양말은 뺏어 입기가 좀.....

 

난 이게 준비끝...(물론 당시 정말 이러고 갔심...)

 

아. 그리고 울팀은 사장제외하고는 머리털 나고 첨 가는

 

스키장이엇음 솔직히 단 한터래기의 설레임도 없었음.

 

사람많고 북적대고.. 얼매나 귀찮노. 스키는 뭐라러 타는지..원..

 

작대기 발에 두 개 붙이공 눈위에서 미끄러지면 거 잼있남?

 

솔직히 콘도에 처박혀서 잠자거나 맥주 까거나 할 예정이었음.

 

니미 저녁에는 전뺀질이가.. 맡겨두라고 큰소리 치길래...ㅋㅋ

 

고거는 기대 쩜 해보고...ㅋㅋ

 

스키장 까지 어떻게 이동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고

 

걍 각자 차타고 이동하는줄 알았는데..

 

전대빵님이 내일 아침 6시 모스포츠센터 앞으로 모이라고,,

 

깡사장이 그말 전하면서 날 휙 돌아 보더니 이런다..

 

“니는 올 조용히 기드가서 걍 잠자라... 분명히 말한다.!!

 

또 술처묵고 낼 늦게 기어 나오면 걍 미련없이

 

죽여 버린다.“

 

전니 살벌하게 눈빛까지 살리면서 그러니까..

 

조금 찔리기는 하지만...쿠득쿠득..

 

내가 그 말 고이 듣고 있을꺼라고 생각하니??

 

당시 상당히 술을 많이 마셨던 관계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가시가 돋힌다.??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소화가 안된다.!! 잠이 안온다!!

 

술을 아무리 못마셔도 거의 매일 조금씩 마시면..

 

중독되고. 양도 늘어나고.. 그래서..나중에 주신이 된단다..

 

다 그렇게 되는거얌..

 

세상 말 중에 가장 못믿을 말이..

 

나 손해보고 파는거야..

 

저 술 못해요..다...

 

술은 마시면 느는거다.

 

못마시는게 아니고 안마셔서 안는 거다.

 

그럼 마셔주면 아주 조금씩 반주삼아 마셔주면

 

정말 술 없이 밥 못묵을 때가 오는기라..

 

그때 제가 그랬죠.

 

좀 얼큰삐리한거 딱 냄새만 맡아도..

 

쇠주한잔 쫙 땡기는거... 미치죠...아주..

 

물론 이성을 가진 몽키가 아니므로..

 

과하지는 않게 아주 기분좋을 정도까지만

 

지킵니다. 한 쇠주 4병 정도면 알싸하죠..

 

10병이상 넘어가면 아 좀 마신다 했고..

 

한 2~3년 거의 매일 술 펐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시간가면 더 퍼겠지만 말이죠..

 

물론 체질상 우리집안이 술에 엄청 강했기에..

 

제가 버틸수 있었죠.

 

체질상 술에 거의 취하지 않는 오묘한 신체를

 

물려 받았죠. 도대체 니 배속으로 들어간 알콜은

 

어디가노? 증발하나? .... 나두 모르지..

 

그날도.. 술친구(???)...

 

이런얘기 하기 싫지만요..

 

내 주머니에 돈이 많이 들어 있으면요..

 

나도 모르게 옆에 사람들이 항시 따라 댕겨요..

 

그날도 걍 반주삼아 간단하게 먹고

 

정말 들어가서 꼭 자야지 하고 맘먹고 있었죠.

 

아니면 정말 낼 깡사장한테 정말 칼침 맞을수도 있었거든여.

 

깡사장 유도2단에 공수도2단, 검도2단 합이 6단입니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취미로 그렇게 배웠답니다.

 

물론 단증을 본적은 없지만 지가 저렇게 떠들고 다니니

 

그런갑다 하고 있습죠.. 여튼 그날 저녁 고이 저녁이나

 

먹고 가자 했드랬죠.

 

얼쿤하게 주먹시 보글짝 보글짝 끊여 놓고..

 

쇠주한잔 짝 부어 주는데..

 

에고. 진짜.. 원더풀~~~

 

그날 따라 술이 아니고 이거 뭐 완전 꿀물이네요..

 

꿀물...

 

열분들 주먹시가 먼지 아십니까???

 

이거 진짜. .와. .눈물나게 맛있어요..

 

주먹시가 소의 부위중에 척추에 붙어 있는

 

부분인데 정말 연하고 부드럽고 맛이 기막히죠.

 

보통 한 마리당 600~800그람정도뿐이 안나오고

 

정확한 명칭은 아마 토시라고 알고 있는데..

 

경상도 사투리로 주먹시라고 한답니다.

 

주먹시는 찌개류로 뽀글뽀글 끓여 내야 제맛이

 

나오는데..이거 드셔보심..

 

걍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넘 맛있어서..ㅠㅠ..

 

경상도 음식 특유의 매꼼한 맛과 달짝한 맛이

 

녹아 있어서.. 입안이 후아~ 하고 매운맛을 뿜어내지만

 

혓바닥위에서는 달콤한 맛이 그 매운맛을 살짝 누르면서

 

고기 특유의 육질감이.. 입안에서 마구 즐겁게 노닐죠..

 

나중에 숫갈로 찌개냄비 구멍낼 정도로 후벼판다는

 

그 맛이 나오죠..

 

“아쿠 이양반들아 냄비 구멍 내것다 그만 후벼파고 한냄비 더 시키라”

 

주인 할머니의 이런 농담조의 말은 거의 갈 때 마다 듣습니다.

 

더욱이 이 주먹시 찌개의 무서운점은 정말..

 

무섭도록 미치도록 쇠주를 부른다는겁니다.

 

정말 ㅠㅠ.. 에효.. 먹고 싶다.

 

이글 쓰는중에도 침이 고이네요.. 그져 쇠주한잔과 주먹시 한 냄비면

 

세상 씨름도 잊겠구만..ㅠㅠ...

 

한잔이 한병이 되고 한병이 두병이 되며 거의 배수로 불어나죠.

 

더불어 시간도.. 쿠헐헐.. 낼 진짜 칼침 맞겠네여..

 

그래도. 이 쇠주한잔이 최고의 낙인걸 어찌 하렵니까...

 

그날따라 술이 넘 잘 받아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거의 비틀비틀 수준까지 마셨죠..

 

어찌해서 택시 잡아 타고(전 술마실 경우 절대 차를 안끌고 나갑니다.)

 

집에 와서 침대에 몸을 던져 놓고 보니. .딱히 걱정이 확 밀려옵다.

 

정말 이러다 낼 늦어버리면.. 이건 명예? 그 이상으로 큰 실수하는겁니다.

 

명색이.. 공과 사는 정확히 구분해야 하죠.. 당연하지만..

 

역시 믿을수 있는건 울 모친뿐...

 

당시 12시 정도 였던걸루 기억하는데..맞는지는 잘..~ 더 될수도 있꼬.

 

여튼 잠자는 모친 발로 차서 깨우고는..

 

낼 아침 5시에 나 안깨우면.. 모자 지간의 정을 끊겠다.

 

내 인생 망하게 하지말라

 

자지 말고 버티고 있다가 5시에 나 깨우고

 

정상적으로 회사 나가는거 보고 다시 자라..

 

보소. 5시간만 딱 안자고 버티고 있으랑께요..잉..

 

이런 한심하고 불효막심한 쉐리.. 그때는 이렇게

 

모친에게 조차 훗까시 넣고 다녔죠. 미췐...ㅠㅠ..

 

비몽사몽에 모친님하가 물에 적신 수건으로

 

신나게 팬다는 감촉을 받고 깼죠.

 

거 물에 푹 적신 수건이 얼마나 아픈지 아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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