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던파를 하다가 새벽 1시쯤 되서 집에 가려고 계산을 하려고 했습니다.
...알바가 자고 있습니다.
알바를 부릅니다.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안 일어납니다.
알바 앞에 책상을 두드립니다.
두드립니다.
두드립니다.
두드립니다.
두드립니다.
...안 일어납니다.
아예 카운터 안에 들어가서 알바 어깨를 흔듭니다.
흔듭니다.
.
.
.
.
.
흔듭니다.
...안 일어납니다.
아무튼 한 5분 정도 계속 깨우니까 눈을 뜹니다.
4100원이 나왔길래 5천원짜리 1개랑 백원 동전 1개를 줍니다.
알바가 카운터에서 잔돈을 꺼냅니다.
...8000원을 꺼내더니 줍니다.
어쩌라고;;;
천원짜리 지폐 1장만 가지고 나가려고 하니까 뒤에서 알바가 부릅니다.
손님 8천원이 맞는거 아니에요?
그냥 그대로 나와서 집으로 왔습니다.
참 살다보니 별별 경험을 다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