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뉴욕, 거리 여성 가슴노출허용 보면서 느낀게
게시물ID : freeboard_689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페스
추천 : 3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04 19:56:10

 

처음엔 FEMEN같은 단체의 여성들이 나체시위 하는걸 의아해 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여성의 신체나 외모를 상품화하는 세상에 온몸으로 당당히 맞서는 그녀들의 용기가
여기저기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가는듯 합니다.

저런 소식도 몇초만에 멀쩡한 생사람 골로 보낼 수도 있는 총기소지까지 허용하는 나라라
상대적으로 보면 별 놀라움은 없지만 아직도 부조리한 것들로 가득찬 세상을
바로잡아가는데 거쳐가는 움직임중 하나이겠죠

우리나라 여성부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게임이라든지)
예산 받아 도둑질할 생각만 하지말고 저런 정신만은 본받아야 할듯
전혀 여성을 위한 여성부가 아닌건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아니까요

지금 한국의 사정을 보자면..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남자에 비해 어려서부터 여자는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갖은 압박에
외모나 행실에도 제약이 많고 이쁜게 경쟁력이라 세뇌되어 목숨까지 걸고 성형수술에
20대에 영양실조 탈모 골다공증까지걸린 사람들이 나올정도로 불필요하고 과도한 다이어트에
가뜩이나 물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임금도 남자보다(통상적으로 볼때) 적게 받아
결국 필요이상으로 쓸데가 많은 돈을 충당하기 위해 몰래 화류계에 발을 들여놓기도 하는
정말 생각도 못한 의외의 사람도 많더군요.

돈많은 남자한테 시집가야 성공하고 남눈치 안보고 살 수 있다는둥
삐딱한 교육관에 성욕까지 심리적으로 거세되어 수치심(?)을 감출수 있는
BL물, 막장 신데렐라 드라마 같은거로 관음증이나 대리만족으로 해소하는걸 보면
정말이지 애처로운 심정마저 듭니다.
물론 다른이들이 볼때 저 역시 안타까운 면은 있겠습니다만.

뭐 제가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서도 좀 그래요

아직도 몸을 망치는 브래지어나 하이힐 같은게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포장해 버젓이 광고하는 이들과 그걸 보고 헤벌레하는 사람들을 보면..
미쳐도 보통 단단히 미친게 아닌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