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싶지만 젖은 마음입니다 매일을 종이같은 얼굴로 다니는지 주위가 아네요 내심 바래기도 했었습니다 서로 너무 차이가 났기에 내가 그아이의 미래를 담보한 ㅡ 나중에 그아이가 후회할 ㅡ 나만의 행복이 아닐까싶어서 자연스레 헤어지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ㆍ 그리고 그리 되었습니다만 나는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합니다만 잡을수 없습니다 ㆍ 우리를 힘들게 한 근본적인 외부요인들은 변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함께 있을때 사람들은 나를 동정하고 또 그녀를 동정할것입니다 내가 두려워한 세상을 그녀도 이제 알았을겁니다 내가 그녀의 손을 잡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