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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만 하고 수능을 보았다.
게시물ID : freeboard_550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0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10 18:10:25
쓰고나니 어미가 뒤죽박죽!

1
피트도 본김에 수능을 신청했다.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볼려고 수능특강 수학 3권이랑 과학모의고사랑 영어공부책도 샀다.

2
피트 점수는 개판이고 수학책 2권이랑 영어책은 손도 안대봐서 수능 보러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래도 돈이 아까우니깐 보러갔습니다.

3.
직육면체로 생긴 스탑워치 겸 시계를 들고갔는데 스탑워치 기능이 있는건 안된다고 해서 내고 시계 없이 '10분남았습니다'라는 소리에만 의존해 시험을 봤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내꺼랑 비슷하게 생기고 이름만 수능시계인걸 들고 시험보는 애를 봤습니다.

4.
언어는 풀만했어요.
시는 역시 지속적으로 공부 안하면 풀기 어렵더라고요.
문제풀이를 한동안 쉬다보니 예전엔 두번 풀고 또봤는데 다 못풀었어요. -3-
언어 풀고 배고파서 김밥 먹음

5
수학은 역시 공부를 해야함
풀이과정을 중간까지 썼는데 그 다음이 기억안나서 못푼게 부지기수.
미적이 따로 없는게 신선했음.
생소한 단어가 눈에 띄었음. 행렬에서 회전이 어쩌고저쩌고 하던데 뭔소린지..
감독관쌤이 주관식 체크하세요. 이러던데 못푼거였어요.. 힝 ;ㅁ;
만약 내가 현역이라던가 n수생이었다면 점심시간에 자살충동이 들었을꺼에요.

6.
아까 김밥 먹어서 점심시간에 물배채움
집에 가고싶었어요.
실험하러 가고 싶었음.
돈아까워서 시험 보긴 했는데 학교 수업도 시간당으로 따지면 수능비용보다 더 비싼 것 같음.

7.
듣기 - 토익만 듣다가 수능들으니깐 엄청 쉽던데요;;; 고3때까진 몰랐는데 확실히 느리게 말함
읽기 - 3번째 장이던가? 문제만 한글이고 다 영어로 써져있는 장이 있었는데 토나올뻔 했음. 나름 열심히 풀었는데 속도가 느려서 다 못품. 물론 못푼거엔 어려워서 못푼것도 포함되어있어요.

8.
생1,생2,화2
내가 피트공부까지 하면 2년넘게 일반생물,일반화학을 공부했는데 수능수준에서 햇깔린게 있다는게 치욕스러움. 느릿느릿풀다가 몇문제 못품
3과목밖에 안본다는게 신선했어요/

9.
밥먹으면서 뉴스를 봤는데 이번 수능은 쉽게출제되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과목별 만점자가 1%정도 되게 맞춘다고 했나?
확실히 쉽기는 쉬워보였어요.
내가 못풀어서 그러지. ㅋ

10.
아, 레포트랑 자소서 써야하는데

11.
반에 반에 반도 못푼 문제지 틈틈히 풀어서 내년에도 봐야겠음.

12.
여러분, 제가 밑에서 깔아줬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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