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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연애가 좀 되나 했더니. 상담글
게시물ID : gomin_55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놔고민
추천 : 3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2/22 10:05:05

연애가 남얘기가 되어 
이제는 연애가 먼지, 꼭해야 되는지 필요성도 모르고 사는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연애 안한지는 한 5년? 더됐나? 여하튼
주변에 여자사람 동생, 누나 들이 많아 때때로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노래방도 가고
풍요속 빈곤인지, 아님 재수업게 이와중에 자기자랑 하는건지
여한튼 그렇게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4년 지기 동생(여자사람)과 술자리에 동생의 친구(역시 여자사람)을 마나게 되었습니다.
머 그 자리는 불편한거 없이, 별다른 감흥없이 무난히 마쳤구요,
물론, 눈이 띄는 외모와 참한 성격에 '좋은 느낌이다.'는 있었지만 제게는 사치........
알고보니, 동생의 10년지기 친구로, 볼꼴 못볼꼴 다본, 막역한 사이였다는걸 알 수 있었고,
종종 친구중에 짜증나는 애가 있어 하소연 했던 애가 그 여자사람이라는것도 알 수 있었죠.
여하튼,
시간이 지나고, 그 여자분을 한 3,4번 봤을 즈음, 저와, 그분이 술이 좀 많이 취했습니다.
동생집 근처에서 술을 먹어 동생을 집에 보내고, 여자사람과 함께 택시에 타,
여자사람 먼저 보내드리고 제가 집에 가려고 할 찬라에,
택시 아저씨께 잠깐 바래다 주고 온다고하고, 아파트 현관에 갔을 때,
누가 먼저인지 기억도 잘 안나고, 가물하지만, 서로 키스를 하게되었습니다.

머 이나이 먹고 키스한건 안자랑, 쿨한척 관심없는척 은 자랑. 농담이구요.
그냥 서로 술먹고 감정이 격해졌는지 정신줄을 놨는지. 또한 문제는
그 여자사람분이 이제 연애를 시작한 (1주일) 분이었기 때문에
기억이 안나는척, 모르는척, 상관없는척, 일주일을 보냈구요,
전화번호를 마지막 술자리에서 주고 받았는데, 연락도 그냥 잘 들어갔냐, 남자친구 화 많이 안내냐
정도만 주고 받았구요,

근데 어제 아는 동생과 그 여자사람이 술을 먹는다고, 나오라는걸.
일이 있어서 못나갔더니 쪼금있다 문자가 오덥딥다. "오빠 나 오빠 좋아하는거 같아요, 친구한테 말해도 되요? 답답해 미치겠어요, 고민상담하던 친구가 이아인데,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놀란 마음에, 장난 아니었어? 라도 되물었고, 그때 기억나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기억 다나요, 난 오빠 기억안나는줄 알았어요, 오빠는 장난이었구나....."


....

서론이 길었네요ㅡ 여튼 문제는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제가 아는 동생)했더니
친구가 울고 불고 난리랍니다. 소주를 글라스로 부어 마시더니.,...
급기아 저한테 전화와서 아무 말도 없이 미친듯이 울고.

상황을 대충 아시겠나요? 저 이 여자사람과 사귀고 싶은데.
그래도 되는건지. 혹 오유에 여자사람분이 계시다면
냉철하게 제가 나쁜놈인지, 미친놈인지, 아님 이쁜 사랑 하세요, 라던지.
코멘트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지난번에 이런 비슷한 일 있어서 좋은 사람 하나를 잃었거등요.,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머가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알수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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