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참 오랫만이네요...
저는 이제 고2 올라가는 학생이에요
저희 아버지는 작년 제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한달뒤에 돌아가셨어요
사실 아직도 많이 힘들고 이 얘기를 꺼내는것 자체만으로도 힘들어요
많이 여리게 자란 저이기에 아직도 이 일이 믿기지가않고
살아갈날이 막막합니다
그래도 주위 사람들에겐 절대 티안내려고 이악물고 생활하지만 아직까지 너무힘이든건 어쩔수없네요
처음엔 평생 고생만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여서 진짜 너무 불쌍하고 그랬는데
이젠 먼저간 아버지가 밉고 책임도 못질 가정만 남겨두고 간 아버지가 얄밉고 그립네요
지금 하루하루 살기에도 빠듯 합니다 엄마 혼자벌어서 군대간 형까시 식구셋. 먹여살리기가 쉬운일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외가나 본가쪽에서 도와주는건 하나도없어요 니들끼리 알아서 잘살라는 식이에요
진짜 솔직히 너무섭섭하고 제일미워요 지금 제 솔직한 속마음으론.
사실상 형은 진짜 손놓은지 오래고 진짜 사실 형떄문에 아빠 돌아가신 걸지도몰라요 진짜 ...형새끼떄문에 저희식구모두가 매일매일 피말려 죽지못해 살았어요
이 집안 일으킬건 저밖에없는데 죽겠습니다 진짜
공부도안되고 1학년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수학은 아예 손놓은상태라 하나도모릅니다
지금부터 해보려해도 영 잡히지않습니다
진짜 지금 제이런 상황도 싫고 이러고있는 저도싫고
남은건 원망뿐이고 진짜 이런제가 너무싫어요
남들에게 아버지 돌아가셔서 저런다고 손가락질 받기도 싫어요
아버지 돌아가신거 자체도 숨기고싶고 내색하기싫어요
친구들끼리 얘기를하다가도 갑자기 각자 아버지에대한 얘기가 나오거나 티비를 ㅂ볼떄 아빠에대한 소잿거리가 나오면
괜히 저혼자 움찔하고 불편해요 이런게 피해의식인가봐요
진짜 열심히 살아야할것같은데 진짜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진짜 ............정신차리고싶어요이제.......
제발 이런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이나 조언좀해주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