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증인신문 이후 공개된 증거조사 과정에서 성폭행 피해자인 초등학교 1학년 A(7)양이 고종석의 처벌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검찰은 이날 A양이 "아저씨(고종석)를 어떻게 하면 좋겠니"라는 질문에 "혼내주면 좋겠어요"라고 답변한 피해자 진술 녹취록을 공개했다.
검찰의 면담조사 과정이 담긴 이 녹취록에는 A양이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도 곳곳에 있었다.
검찰은 A양에 대한 면담조사 녹취록 공개와 함께 고종석이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당시 상황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거짓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검찰은 대검찰청의 진술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종석을 추궁하자 "무거운 처벌이 두려워 허위 진술을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또 고종석의 작은 아버지와 작은 어머니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고종석이 범행 당시 마신 술은 소주 1병과 맥주 1.5리터로 평소 주량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고종석은 지난 4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범행을 인정하지만 술 때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바 있다.
이날 공판이 마무리된 뒤 고종석 측이 치료감호소를 통한 정신감정을 의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공판은 추후 날짜를 지정해 계속될 예정이다.
http://news.nate.com/view/20121023n22089
그냥 아주 죽여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