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크밸리에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어서 오유에 글올려봐요 ..
일단 저는 여자구요. 고딩입니다
오늘 가족이랑 오크밸리에 갔는데요
리프트탑승을 위해서 대기중이었어요. 저랑 제 여동생과 함께요.
오크밸리에서 알바를 하는건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갑자기 제 팔쪽 옷을 콕집어서 흔들면서 말하는 겁니다.
"아 써니앎? 완전 롤러장ㅋㅋㅋ 90년대에 샀어?ㅋㅋㅋㅋㅋ"
네.. 제 스키복을 보고 비웃는거에요. 제 스키복이 좀 알록달록한 편인데 그걸보고 저렇게 말을 하는겁니다.
대꾸안하면 그만하겠지.. 하는마음으로 아무말도 하지않았습니다. 참았어요
그리고 제 여동생은 상의를 스키복을 안입고 패딩을 입고있었는데
동생 패딩을 보면서 또 던진 한마디가
"넌패딩입고왔냐?ㅋㅋㅋ"
이말듣고 동생의 한마디가
"왜요? 안돼요? 그쪽 그얇은 동물옷입고 있는것보단 나은것같은데?"
일이 커질까봐 동생 말렸습니다.
그렇게 줄을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저보고 하는말이
"롤러장 넌 빨리 올라가ㅋ"
저 말과 함께 제 동생에게
"넌 패딩이나 빨아입어ㅋ"
정말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다있나요...
좀 나이어린 아이가 저러면 조금이나마 이해는 가지요.
저보다 나이도 훨씬 더 있어보이는 성인이요
딱봐도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저럴수있나요? 아니죠 학생이 아니더라도 이런행동은 무례한거아니에요?
너무 속상하고 기분나쁜 하루였습니다...ㅠㅠ
세상에 별사람이 다있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