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술한잔 하고 지금 집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오늘은 오줌싸지 말라고 하네요 -_-;;;;;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에 여동생 글씨로 추정되는 "오줌싸게" 라는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네요 

여동생이 밤중에 화장실 가려고 방에서 나왔다가 술먹고 들어와 거실에서 자고있는거 봤다고 ...

아침에 늦게 일어난 여동생이 나 출근한 후..  가족들한테 폭풍제보.. 

결국 개한태 누명을 씌운 파렴치한 오줌싸게가 되었네요...

지금 옆에서 우리 정훈이.. 제가 미안해서 사온 4만원 짜리 양고기 사사미 존나게 잘 먹고있네요. 

먹는 도중에 힐끗힐끗 보면서 킁킁 거리는게 ....  마치 날 비웃기라도 하듯 말이죠...

남에게 해끼치면 결국 부매랑이 되어 돌아오는듯. 개오줌남이라고 약올리는데 한 5년은 족히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