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
디
어
다
썼
다.
2
거의 다 해놓고 마지막에 계속 맘에 걸리던 글을 빼기로 하고 분량만큼 새로운 글을 썼다.
덕분에 생각보다 늦어짐.
3
엎은 글은 기승전결이 이미 다 짜여져 있는 글인데도 못썼다.
스스로에게 부족한게 다 뽀록났다.
'음. 엉망이군.' 이라고 생각하며 녹차 아이스크림을 n통 소비함.
3.5
아이스크림 소비가 무색하게 살은 빠졌다.
보다못한 친구L은 이러다가 탈모가 올 것 같으니 그만하라고 권고함.
3.6
사실 이번 책의 67퍼센트 정도는 녹차아이스크림과 자몽케이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3.7
책을 교정할 때 소리내서 읽어본다.
소리내서 읽어도 괜찮은 문장은 눈으로 읽어도 괜찮기 때문.
3.8
그렇게
스스로의 글을 소리내서 읽다보면
바야흐로 현자타임에 도달하여
반야심경을 외우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안하게 됩니다.
3.87
현자타임 겪고 있을 때
이번 책 제목 I AM NOTHING 이라고 정할 뻔 했다.
3.9
이번 책 제목의 후보는
DREAM CATCHER
DREAM ON
SHE IS DREAMING
DREAM TELLER
몽상가
이렇게 다섯개.
4
내일부터 책 표지/인쇄작업.
5
근데 아직까지 표지 맘에 드는 거 못찾았음.
5.1
표지를 찾아 삼만리 헤맬 예정
6
자칫 하다간 이번 책 괜히 공백 많은 텅텅한 책 될 것 같음
7
1004/Dream t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