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내성적이고 말한마디 꺼내는것도 속으로 몇번씩 생각하고 꺼내는 편인데요 가끔 혼자 멍하니있을때 다른사람과 상상속의 대화를 하곤해요 낯선 사람과 스스럼없이 유머를 주고받는다거나 친구가 기분나빠할까봐 하지못했던 속얘기를 한다거나.. 주로 평소 소심한 성격탓에 하지 못했던 대화요. 머릿속에선 아주 구체적인 대화가 진행되요 상대방의 답변,말투 표정까지 생생히요 평소 하고팠던 말들을 못하고 사니까 이러나봐요 완벽해지고픈 마음, 모든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절 자꾸만 주눅들고 소심하게 만드네요 머릿속엔 할 말이 많은데 내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가 입을 막아버리는 거같아요 아마 저랑 비슷하신 분은 공감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