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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오랜만에 빠진 드라마...
게시물ID : drama_55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rifeel
추천 : 11
조회수 : 111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9/14 15:57:48
어릴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사이비에 다닌적이 있다보니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고 하네요

초반에 교주가 암덩어리 운운한거 실제 할렐루야 기도원에서 발생한...(저도 다리 거기서 치료받아서 아직도 흉터가ㅠ)
저같은 경우에는 사이비 교회 다니기 싫어서 중학교때부터 몇번을 가출했던 적도 있었어서
극 중 서예지 상황에 공감도 많이 가네요.
단지 다행인건 드라마속 구선원이나 실제 있는 구선원, 또 아가동산처럼 완전히 동네를 막아버리고 감금시켜버리는
그정도까지의 사이비는 다니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ㅠㅠ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공감되고, 최근에 참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종교의 자유를 운운하면서 옆에서 아무리 사이비라 떠들어도 죽어라 믿는 부모들이 있는데,
그런 부모들 때문에 종교의 자유가 없는 아이들의 고통은 대체 누가 안아줄지...

오랜만에 진짜 명작드라마 너무 좋네요
특히 서예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듣다가 깜짝깜짝 놀라요
우리 부모님은 막 서예지 아버지처럼 저런 광신도는 아니었지만 교회에 보면 저런 광신도들이 몇 있었는데
그 사람들보는 것 같아서 진짜 보다보면 손에 들고있는거 집어던지고 싶은 기분 ㅠㅠ

얼마전에 죽사남 보면서 기가차고 어이가없고 시간아까워서 당분간 드라마 안봐야지했는데
구해줘 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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