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마트에서 알바하는데
카트 정리하는거 합니다,
근데
그냥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는 날들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매너가 얼마나 최악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진정 너무하다라는거 알게 되더군요
카트정리하는게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한시간에 한두번정도 각 층으로
팀원들 한명씩 보내 카트 수거해서 1층 로비에 모으면 끝
그런데 항상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 이유는 쓰레기 정리를 한다고...
쓰레기 정리하는 아저씨,아주머니들 있지만
진짜 그 분들 손길이 모잘라서 우리가 대신합니다.
뭔 놈의 사람들이 카트 안에 그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갑니다.
쓰레기 버리고 카트수거함에 넣는 사람은 그나마 양반
쓰레기 쑤셔박고 어디 빼낼수도 없게 차와 차 사이에 끼워 놓고 가는 새끼들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싫어집니다.)
자기 차안 쓰레기 버리고 가는 새끼들
마트 장보고 내용물만 꺼내 차에 싣고 쓰레기 버리고 가는 새끼들
아기 똥기저기 버리는 새끼도 있고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 먹다 남은 콜라, 커피니 그냥 버리고 갑니다.
바빠서 그낭 싸그리 치우려 할때면
오물이 장갑 ,유니폼이 묻는데 진짜 ㅅㅂ 하고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다는..
그래서 인지 알바생들중에 성격을 버렸는지
입이 거칠고 터프한 애들이 한두명씩 있는 편입니다.
미국에서 생활할 당시를 마트를 생각하면
항상 버려진 카트에도 쓰레기를 찿아볼수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놈의 나라 선진국운운 떠들기전에 서로 사회의식,매너부터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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