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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교과서 문제는 쉴드 칠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398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거는중요해
추천 : 3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5 20:18:38

의리니 뭐니 기존에 활동 열심히 한 사람 이제와서 쳐내는거 아니냐 하는 생각에


부채감 같은거 느낄 필요 없는거 같아요. 


나꼼수도 진중권도 이외수도 그 누구라 해도 말이나 글을 쓸때 가끔 과도할 때가 있습니다. 


명백하게 허위사실이라해서 다 처벌을 받거나 고발을 당하는건 아닙니다


허위사실 ' 유포 ' 죄 지요. 사실관계 보다 중요한건 얼마나 전파력이 있느냐 입니다. 


글을 작성할때 전문가도 아닌 일반 네티즌이 빈약한 정보를 가지고 또는 헛된 사실을 듣고


그 내용을 채우는건 무수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 자신이 쓴글을 부각시키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추측과 사실관계를 비틀어 확인되지도 않은 걸 사실인양 말하거나 이를 넘어 완전 소설을 쓰는거지요. 


내 글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싶다는 욕망이 커지다 보니 무리하게 되는 겁니다.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기 가장 쉬운 방법은 여당이나 일베, 박근혜 정부나 극우인사들의 망발이나 잘못을 가져와


오유와 대결구도를 만드는 것이지요. 적을 상정하면 일단 뭉치기 마련이니까요. 


그 잘못이 크면 클수록 자극적일수록 추천이 많아집니다. 


이건 추천하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저 낚인거죠. 


데일리안이나 뉴데일리를 사람들이 삻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바로 말도 안되는 추측과 욕설에 가까운 저질스러운 단어선택,


자극적인 제목, 일부만으로 전체인양 호도하기 때문 아닙니까 종편이나 조중동도 마찬가지인 사례가 많지요


근데 왜 이럴까요 이렇게 하면 조회수가 높고 주목을 잘 끌게되어 시청률이 짭짤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욕은 욕대로 먹지만 일단 이렇게 하는게 나름대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저 일개 네티즌입니다. 시사나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그렇다고 업으로 삼고 있진 않아요


업으로 삼고 있는 분들 또는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직업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무언가의 대가를 받게되는 사람이나


자아실현을 여기에서 네임드가 되는 것으로 다소 충족해 보려는 분들이 주로 이런 실수들을 하시는데


문제는 이런 무리한 일들의 피해가 오유라는 이미지 전부에 미칩니다. 


일견에서는 일베나 뉴데일리와 같은 극우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하는데 결코 득 되는 일이 아닙니다.


역풍 맞기 쉽고 오히려 그들을 비판 할수 있는 입지자체도 좁아지게 되죠. 


이런걸로 꼬투리 잡혀서 일베나 오유나 라는 기분 나쁜 말들이 튀어 나올 여지를 주는거죠.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목이나 추측성이나 예언성 글이나 사실관계가 전혀 잘못된 일을 지적하거나 쓴소리 하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건전한 비판과 자정작용이 일베라는 대결구도가 이미 형성이 되었기에 끼어들기 굉장히 불편해지는거죠. 


잘못된 사실 지적하면 바로 일베라며 몰아부치니까요. 


지나치게 일베나 극우세력을 언급하며 대결구도를 짜내 추천을 유도하거나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하고


주요내용이 추측일 뿐이거나 소설에 가까운 이야기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봅시다. 


물론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당연히 예외가 되어야겠지만요. 


너무 다수에 편입되려고 하지 맙시다. 추천수가 많은 글이라고 해도 두려워 말고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자정작용은 더 쉬워질겁니다.




PS. 


이번 교과서 건은 글쓴이를 고발하는거야 일단 별론으로 하고 댓글 단 다른 네티즌 40명도 같이


고발한다는데 ㅋㅋㅋ 이건 그저 겁주는 거지요. 위축되지 마세요.


지나치게 자기검열하실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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