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늦게 일을 마치고 제 거주자 전용추차 구역에 주차를 하러 갔더니
어느분께서 여유롭게 제 주차구역에 차를 파킹 시키셨더군요
바쁘면 뭐...주차할 수 있습니다.
저도 다른 지역가면 주차를 해놓고 볼일을 보니까요..
제 구역에 주차를 해놓으면 먼저 전화를 해서 빼달라고 합니다.
시설공단에 연락하면 견인을 하기때문에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좋은 말로
빼주심사 하지요..
그런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 전화번호가 없더군요..
이제나 저네나 올까 20~30분을 기다려도 차주는 올 생각을 없고
앞에 막아놓고 일주일동안 연락을 안받을까 열이받아서 별별 생각을 하다가 추운날씨에
마냥 기달릴 수는 없어서 할수 없이 견인조치를 하고 왔는데
견인하는 걸 보니 마음 한켠이 짜증이 밀려오는건 참을 수가 없더군요
왜 전화번호 하나 남기지를 않아서 추운날에 30분을 기다려야 하며
견인비를 내야 하는 차주한테 내가 미안한 감정을 갖게 되어야 하는지...
왜 대체..why 본인 차에 전화번호 하나 남기지 않고 다니는지
왜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편한대로 살려고 하는지..
차의 종류로 인격이 보이려고 하지말고 최소한 전화번호하나 남겨두고 다니는
인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