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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편의점 할아버지의 친절
게시물ID : freeboard_551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젠장쓸게없어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12 22:58:04
때는 11월 11일이었습니다.

늦잠을자서 학교 지각하는것만 생각한저는 학교에 뛰어가다 빼빼로를 들고가는 여자애들을 보고 
"아 오늘이 그날인가"
그리고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은 서로 빼빼로를 달라고 협박하고있었습니다.
복도는 선배들이 장악 ㄷㄷ;;
저는 학교에서 "빼빼로는 롯데에서 만든 그저 상술에 불과하다!! 게다가 195kal이나 되는 고칼로리 식품따위 먹어봤자 느는건 살뿐이다!!"외쳤습니다. 제 앞친구놈은 가래떡과 꿀을 가져오더라고욬ㅋㅋㅋㅋ 아낰ㅋㅋㅋ 그래 오늘 가래떡데이구낰ㅋㅋㅋㅋ 아 감동먹음ㅋㅋㅋㅋㅋ
글케 쳐웃은 후 애들이 준 빼빼로 빈각으로 필통이나 만들고있었죠
인증샷 맨밑에있음 ㅋㅋ
그리고 빼빼로 위조품을 만들었습니다.

빈각+빈각 그안에 빼빼로 비닐안에 고장난 샤프, 연필, 빈싸인펜,형광펜등 을 넣고 대충 무게를 맞춥니다.
그다음 정성스럽게 풀+테이프로 봉인하여
친구에게 Give and Takef를 시도하죠
그럼 친구가 쿨하게 바꾸죠
그리고 잠시후 교실로 친구가 달려오며
"이 See ball 놈이"
그리고 한대를 쳐맞죠 ㅋ

쩄든
그날 결국 빼빼로한개도 못받고 같이 헬스를 다니는 친구와 집으로 돌아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남아도는 빼빼로를 보니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래서 친구한테 말했죠

"야 나 빼빼로 먹고싶어 사먹자"

그러자 친구는 

"^^ㅗ"

그래서 그놈을 끌고 편의점에 들어갔죠

막상사먹으려니 쪽팔리더군요

그러자 편의점알바?인지 인자한 할아버지가 말하더군요.

"빼빼로데이는 그냥 친구끼리 같이 서로 나눠 먹는날이야! 부끄러워할필요없어!! 빼빼로는 그냥 과자야 먹고 싶으면 사먹는거야!! 누드빼빼로가 제일 맛있어!"

그말을 듣고 전 감동해서 친구와 서로 빼빼로를 바꾸어 먹으며 집에 갔습니다.

할아버지..감사해요 할아버지 아니면 그날 빼빼로도 못먹을 뻔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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