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불사지르는 의지임..

U20월드컵 지난번에 그렇게 극악의 성적을 내다가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올라가서 욕 더럽게 먹었는데

스타플레이어 하나 없는 그 멤버로 최강 스페인을 맞아서 정말 대단한 열정을 보여주고 감동을 안겨줬고
(사실 백성동은 잘했지만 보고 감동먹은건 문상윤이였음... 어찌나 뛰어다니던지..)

05년 우승팀 초호화 울산보다 준우승팀 인천이 더 감동을 전해준 것도

역시 대패를 당하고 사실상 우승의 꿈이 무산됬더라도 2차전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과 그 과정속에서 얇은 스쿼드와 열약한 환경을 정신력으로 이겨낸 선수단과 감독때문

결승에 올라간 스완지보다 브레드포드가 더 주목받았던 그 이유도..

2002월드컵 한국이 주목받는 이유도

결국은 그것 때문이 아닌가 싶음...

그걸 선수단도 깨닫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