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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551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로.
추천 : 20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09/18 13:44:59
1년 넘게 원세훈과 김용판의 법정 중계를 담당했던 기자들의 대화 중에 나온 오유 바보님 얘기입니다.
‘오유’ 하니 이호철 증인도 생각난다.
오유 운영자인 이씨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밝혀낸 숨은 주인공이다.
사건 초기 국정원은 정치 관여 댓글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오유에서 활동한 흔적이 나오니 오유가 종북 사이트라고 공격했다.
거기에 열받은 이씨가 김하영 직원이 쓴 글을 다 찾아서 언론사에 제보했고 검경 수사에도 협조했다.
재판 때도 변호사가 오유가 편향된 거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이씨는 “일베에서 그렇게 말한다”라며 일갈한 적도 있다(웃음).
이씨는 대학 때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도 않은 평범한 시민이다.
처음 커피숍에서 만났을 때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국정원 직원 같다며 신경을 썼고, 배달도 안 시킨 생수가 집으로 오기도 했다며 힘들어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수사를 적극 도왔다.
바보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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