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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ow_18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ook
추천 : 0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6 00:45:03
판다 복귀를 하고, 죽기 캐릭을 새로 하나 만들어서 만렙을 찍었어요..
만렙 찍기 전 경험치 줄어든 혜택 덕분에 판다리아 지역의 모득 퀘를 다 하지 않고 만렙이 되었네요..
퀘스트 하면서도 얼른 만렙 찍고싶다는 생각만 가득 했었는데..
뭐..여튼 그렇게 만렙을 찍고, 던전돌고, 시나리오도 하고 여차저차해서 공찾 갈 템렙은 되었네요..
길드에는 만렙들이 득실득실하고 최신 컨텐츠를 다들 즐기기 바쁘네요..
초보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ㄷㄷ..
그렇게 죽기를 후딱 키우고 나니 드는 생각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은 거예요.. 오직 지금 중요한건 평판과 템렙뿐...얼릉 템렙 올려서 위로, 위로, 남들 파밍하는데 뒤쳐지지 않겠다는 생각뿐..
그냥 갑자기 질려서 부캐를 만들었어요. 도적. 주술사, 드루이드, 마법사, 냥꾼.. 거의 다 레벨 50이 안되네요..
그렇게 부캐를 만들고, 또 똑같은 동선의 퀘스트 라인을 따르고, 그 지역을 벗어날 레벨이 되면 받아뒀던 퀘스트들 다 지우고 후딱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고..
오늘은 힐캐릭을 키우면서 여러모로 많이 빡쳐쳤었어요. 무작에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는 탱에, 애드내는 딜러에.. 이중특성 찍기 전에 힐특으로 필드 퀘를 하고 있었는데 왜 그리도 레벨업이 안되던지..
죽기를 너무 쉽게 후딱 키우다 보니 다른 캐릭의 육성은 진짜 시간과 정신의 방에 있는것 같았어요 ㅎ
후..
난 와우의 세계관이, 역사가, 엔피씨 하나하나가, 그들의 이야기가, 음악이, 배경이, 하늘이 너무 좋은데
마음은 그저 후딱 후딱 빨리 빨리. .
암만 와우는 만렙 부터라지만, 만렙이 되기 전까지의 과정도 와우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인데, 그걸 그저 빨리 흘려버리는 내 모습이 어떨때는 짜증이 나기도 했어요..
아 횡설수설 돋네 ㅎㅎ
컴퓨터를 끄고 누워있으면 아른 아른 생각 나는데.
막상 접속을 해서 누덕누덕 녹파템을 껴 입은 내 캐릭터의 모습이 너무 싫고. 그렇다고 좋은 아이템을 입고 있는 만렙 캐릭터를 봐도 정이 안가네요.
ㅠㅠ 왜 이렇게 싱숭생숭 하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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