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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보기 싫어졌다.
게시물ID : gomin_55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옛추억
추천 : 2
조회수 : 80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2/23 00:17:08
그 애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멋있는 사람이 되어있어서 너무 놀랐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그 애를 마지막으로 본 후 거의 10년만의 모습이었다.

좋아했었다. 그 애를_

친했었다 많이

아파트 같은 동이라 더 친했었던 것 같다.

그 때는 그냥 특이한 애였는데...

같은 반의 아이라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것 같아서 좋았다.

하지만

티비에서 보는 그녀는 더이상 다가갈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도도해 보였다.

1박 2일이 보기 싫어졌다.

그녀는 무대위에 서있고 나는 무대아래 서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함께 각광을 받는 

무대위의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도 3년 뒤에 의사가 되면

그녀에게 더 어울리는 

안녕하고

인사할 수 있는

인사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1박2일이 보기 싫어졌다.




술한잔하고나니감상적이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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