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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긴데. 화난거 쫌 써봄. 화풀게.
게시물ID : soju_23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p.Lee
추천 : 1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3/06/06 02:01:27

4월부터 모 음악학원에서 아이2 성인1 레슨을 매월 2째 4째주 수요일마다 하기로했는데.


애초에 수업이 학교수업처럼 시간표 정해진 수업이 아니라


과외같이 시간 조정해가면서 유도리있게 하기로 하고 맡은거임.


그래도 애초 계획대로 지켜진다면야 좋겠지만, 제가 회사원도 아니고 연주생활하는 사람인데


공연때문에 5월 4째주 수요일 레슨을 미뤄서 오늘 했어야 했는데 오늘도 난 국가행사공연때문에 리허설이 있어서


미뤄야 하는 상황이 되씀. 이 행사는 국가적인거라 내 신상정보가 다 넘어갔기때문에 도저히 어떻게 조절할수있는 스케쥴이아녔음.


2번이나 미루긴 미안해서 대타를 보내던지 오후에라도 괜찮다면 레슨하자고 아이들과 성인에게 연락돌렸쯤


"너무 죄송하게도 제가 공연때문에 레슨을 미루게 될것같은데.. 오후에라도 괜찮으시면 끝나고 제가 학원으로 갈게요.. 아니면 이번주는 괜찮으시면 대리쌤에게 맡겨도 될까요?? 일부러 스케쥴을 이렇게 잡는게 아닌데 도저히 뺄수없는 공연이어서 저도 곤란하네요 너무 죄송합니다"


대충 저런식으로.. 최대한 공손히 연락을 돌림. 손이 발이 되게 빌음. 


전공하려고 배우는 개인 레슨이어쓰면 이딴 일도 없겠지만.


일반인들이기때문에 이런 사정따위 이해할리도 없고 통하지도 않을게 뻔하고 학생이 갑인 입장이니


최대한 최대한 공손히 연락함.


아이들은 오케이 했고. 성인은 답이없었씀


그래서 음악학원 원장에게 사정이 이렇게 되서 너무 죄송하다. 


아이들은 오전이나 오후 둘다 상관없고 성인분은 대답이없는데


오전에 수업을 해야겠으면 대리쌤을 보내고 오후에는 제가 갈수있는데 원장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또 죄송하다고 빌음


그래도 그 학생들이 나한테만 배우려고 오는거 아니고 음악학원에 원래 다니던 학생들이니


그 원장과도 신뢰라던지 인간관계가 있을건데 나로인해서 바뀌면 미안하니까. 미안하다고 계속함.


원장 카톡 읽고 씹음.


아침에 전화옴.


원장 : 레슨하는거도 아니고 안하는거도 아니고 성인분이 쉬고 싶다고 하시니 그만 하셔야 될것같다.


내 입장에선 솔직히 좀 미안하니까 알았다고 바로 했씀.


원장 : 이렇게 된 일에대해서 선생님이 기분나빠할건 없는것같고요. 


쫌빡침


원장: 오히려 잘됫다고 생각하실것 같네요.


쫌더빡침


원장 : 페이가 약해서 소홀히 하신것같은데


쫌더더빡침


원장 : 아무튼 그만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빡치지만 깔끔히 끝내고 싶어서


무조건 알았다고 죄송하다고, 원장님 화나시는거 이해하는데 그래도 제가 페이가 약해서 소홀히 하거나 한건 아니라구


저도 이건 한달에 두번오지만 나머지 날에 본업 연주 활동을 하기때문에 특히 이번달엔 국가행사가 많아서 도저히


뺄 수가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그것만 알아주시라고 함


원장 : 그건 선생님 입장이고요. (ㅅㅂ 스크류바마냥 꼬음)


개개개개빡침. 그럼 내가 ㅅㅂ 페이도 10마넌도 안되는거. 한달 30일중에 2일 나가는 그거에 온갖 스케쥴 맞춰서 사냐?? 시바 진짜 빡쳐


니는 그게 본업이고 난 본업이 따로 있잖니


지도 음악하면 사정 뻔히 알면서. 이제 한물가서 음악학원 차리고 걍 코찔찔이들 갈키고 이쓰니까 세상물정모르나 진짜.


내가 한달에 10마넌도 안주는 그거때매 그럼 국가행사를 빠져야겟냐?? 쉬바. 내가 아예 안한데? 펑크내써?


미리 말하고 대리도 내가 알아서 구해서 보내준다하고 싫다면 내가 오후에 가서 해준댓자나.


아는 사람이 해달래서 스케쥴 유동성있게 가능하대서 받은건데. 빡치게. 아.. 목구멍 까지 쌍욕 올라오는데


나도 이제 나이도있고 대인관계 원만하게 하고 싶어서..


진정하고 알았다고 함. 어째든 나도 되도록 걍 변동없이 2주째 4주째에 해주면 좋은데. 변동생겨서 미안하니까 ...


전공자도아니고 일반인이 뭐 선생님한테 굽신 거리며 스케줄 맞추게씀? 


안배우면 그만인데. 세명스케쥴 와따가따하기 힘들고.


더 이상태로 레슨 변동해가면서 붙잡고   해봐짜 미안해질거같아서 걍 알았다고 하고 깔끔하게 끝내려고함.


근데 난 이미 5월달 2째주 레슨을 한 상태기때문에 페이를 반 받아야되씀


하지만 음악계나 예체능계 대부분이 그러하듯 거의 모든일이 인맥과 구두로 이루뤄져서 계약서라는게 거의 전무함


 그래서 4월에 돈을 부쳐주긴해찌만 그것도 쪽지라던지 그런걸로 적어서 전해준게아니라


보내준다할때 불러준거라 기억하고있을리 없다고 생각해서..


아 근데 원장님,,, 저 5월에 1번 렛슨한것말인...


원장 : 선생님 웃기시네요 


넹???


원장 : 아니 레슨은 제대로 안해놓고 돈은 칼같이 챙기시네? 4월에도 그래서 의아했는데.


 내가 돈띠어먹을 사람으로 보여요?? 아직 학원비 안낸사람이 있어서 그러니까 모이면 정산해서 보내줄테니까 기다려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임


기픈빡침 올라옴


아니. 4월에도 4주째에 레슨하면 바로 다음달로 넘어가는데 당연히 5월 되기전에 보내줘야되는거 아님??? 4주째 수요일에 레슨하고 주말이 다되도 아무 얘기가 없길래 내가 먼저 계좌번호를 몰라서 그러나 하고 얘기 꺼내니까. 그때도 정색 빨고 주더니 샹. 요즘 누가 손에서 손으로 봉투 줌 그러다가 내가 못받았다고 잡아때면 니년이 어쩔껀데. 당연히 계좌에 찍히게 보내야지.


내가 레슨일정자체를 미룬적은 있지만 지각을 한다거나 한적은 한번도 없음.


오히려 학생들이 늦었지. 난 30분 20분 20분 세번 레슨을 위해 거기서 애들 기다리느라 항상 3시간을 넘게 투자해서 있었는데


쥐꼬리만한 페이에^^


진심 빡쳐서. 나도 이쯤에선 할말을 해야게따 싶어서


" 아니 원장님 돈떼어먹는다는게 아니라.. 제가 무슨 왜 안보내주시냐고 몇번씩 재촉하는것도 아니고


계약서나 그런게 없이 구두로만 말했으니까 혹시 계좌번호 잊어버리셨을까봐 그것만 말씀 드리려고 한거에요.."


원장 : 아니 구두로 말한 레슨시간은 안지키시고 구두로얘기한 페이는 칼같이 챙기시네??


아 진짜 개빠악 쳐서


아니 원장님 그게 아니.. 뚜뚜.... ?????????????????????????????????????


장난? 나이쳐먹고 나랑 장난하냐? 40줄인데 벌써 정줄 놨냐??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로 사람 말하고있는데 전화를 끊어 씨발 진짜 여기선 욕나옴 아


미친거아님???????????????????????????


어처구니가없네 진짜.


나이 허투루 쳐머것나


애초에 돈 10마넌도 안하는거 학원비 모아서 준다는것도 웃김.


어째든 지네 학원 안에서 있던 클래슨데 글고 그 학생들이 학원안다닐것도 아니고 계속 다닐건데


지 돈으로 내거 먼저 정산해주고  걔들한테 받으면 깔끔할거아님


어이가없어서 진짜.


내가 두번다시 학원에서 들어오는 일 하나봐라


그지같아서 진짜


전공하려고 배우는 학생 말고는 상대를 안해야겠음.


아 생각을 해도해도 빡치네


더빡치는건


레슨받던 애들한테 오후에 전화가 걔속 옴


쌤 오디세요 ㅠㅠ 언제오세요 문자오고 톡오고 난리남


개냔이 지가 나 짤라노코 학생들한테 왜 말안함?? 내가 얘들아 쌤이 이제 짤려서 못본다 . 이러까/???


나만 또 책임감없이 애들 버린 쌤 됫자나 미친거아냐?? ㅡㅡ아 빡쳐


애들이 불쌍하다 ㅅㅂ


다 쓰니까 기분 좀 풀림. ㅋㅋㅋㅋㅋ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시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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