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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빼빼로 받은 사람은 보지마.
게시물ID : humordata_551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그것훗
추천 : 7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11/11 21:13:07
롯데제과 빼빼로 과자서 이취 의심 물질 
피해자 "두통 등으로 출근도 못해" 당국에 신고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제과가 생산한 과자 '빼빼로'에 구체적 성분이 불분명한 이취가 섞여 있어 이를 먹은 소비자가 두통 등으로 인해 회사에 출근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상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이모씨는 지난달 11일 '빼빼로데이'에 롯데제과의 과자 '빼빼로'를 구입했는데 여기에서 이취가 검출됐다는 내용의 민원을 지난 4일 소비자원에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측은 관계당국에 신고해 적절한 후속조처를 취하기는 커녕 피해자에게 같은 과자 10봉지정도를 공짜로 주고 무마하려는 황당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인인 이씨는 소비자원 홈페이지 상담코너에 “빼빼로 과자를 총 8봉 구입해서 이 가운데 6봉을 개봉했는데 여기에서 정확한 성분은 모르겠으나 본드나 신나같은 냄새가 나는 몸에 해로운 이취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6봉 가운데 4봉은 폐기했으며 2봉은 신고를 받고 찾아온 롯데제과 직원이 회수해갔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제품 2봉이 더 있는데 마찬가지로 이취가 있을 것 같아 롯데제과에서 오리발을 내밀 것을 대비해 증거품으로 남겨뒀다"고 말했다.

이씨는 “제품을 먹고 난 후 입안에서 본드냄새가 진동해 어지러워 거동이 불편해 직장에 출근조차도 못했다”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어지러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2봉을 회수한 후 이씨에게 과자 10봉지정도 주고 사건을 무마하려했다고 이씨는 주장했다.

그는 “직장에 출근하지 못해서 물질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며, “직장상사에게서 ‘불성실하다, 그렇게 해서 직장생활 하겠나’ 등의 말을 들으며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씨는 이어 “하지만 롯데제과에서는 이런 피해를 보상할 맘이 없는 것 같아 롯데제과를 소비자원에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제품에 이취가 묻어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만약에 이취라면 그 것은 생산과정에서 유입됐다기 보다는 외부에서 범죄자 등이 주입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경찰에 의뢰해서 세밀히 조사해 봐야 할 사항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를 만드는 대형식품업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 자체만으로 큰 문제가 있다”며, “이와 같은 경우 업체에서 조용히 회수하지 못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정청 등에 먼저 민원을 제기하고 증거품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ps.작년에 있던 일이니깐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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