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포니 인형을 만들때는 어찌되었든 시작해 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지금 7번째 포니 인형을 완성하고 나니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게의 다른 굿즈 제작자들과 협업을 생각하기도 하고, 더 좋은 인형 패턴을 만들어야 겟다는 마음가짐도 들고요.
물론, 처음부터 절 붙잡았던 우울증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여전히 암흑물질도 없는 무의 공간에서 계단을 창조하고 그 계단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기분이니까요. 하나의 일을 성취하면 기분이 좋지만 그 만큼 계단의 높이는 올라가고, 조심스럽게 분필을 들어 새로 나아갈 계단을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월요일 부터 수요일까지 가라앉아서 아무것도 못했던 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은 다시 띄우고 번역을 하고, 소설을 쓰고, 에니메이션 구상을 하고, 아티스트 협업에 대한 계획을 짜면서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안녕, 슈가큐브? 넌 처음보는구나. 네 이름이 뭐니?
트와일라잇 스파클이에요.
제 첫 인형과 현제 애플잭의 비교 사진 입니다. 문자 그대로 일이 커졌군요. 애플잭과 트와일라앗이 성마와 필리의 차이가 나게 되었으니까요. 조공짤은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엘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핑키 버전 핑키미나 매드니스 리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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