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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선수의 역량에 대한 논란...
게시물ID : lol_552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대한쵸코비
추천 : 10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9/28 11:47:21
비록 얼라이언스전에서 와치의 실수는 명백했고
퍼블먹은 상대정글러가 전맵을 날아다니며 게임을 터뜨렸지만
패인을 모두 와치에게 돌리거나 그러한 실수만 보고 와치의 역량을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라이언스는 밴픽을 잘 준비해왔고 초반부터 모든라인전에서 나진쉴드에 절대 밀리지 않았습니다.
꿍의 오리아나만이 프로겐의 아리를 압박한 정도였죠.
라인전뿐 아니라 이후 한타페이즈에서도 얼라이언스 선수들은 기대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종합적으로 보면 경기준비도 잘하고 폼도 좋았던 얼라이언스에게
방심했던 나진이 불의의 일격을 당한 셈입니다.
 
와치선수의 역량에 관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JF시절 클템도 비슷한 소리들었죠.
클템이 아무무같은걸로 갱갔다가 리신한테 역갱맞고 더블버프 헌납했을때
정글만 잘하는 육식정글러로 바꾸면 될텐데라고 많이들 얘기했죠...
그렇지만 클템은퇴후 어땠습니까? CJF는 더이상 4강에 올라가지 못했죠.
헬리오스, 스위프트가 못한것도 아니고 당시 라이너들의 문제만도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팀원간의 호흡을 중요시하고 운영과 한타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팀의 강점이
클템이 은퇴하면서 사라져버린 것이 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와치와 나진쉴드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타는 와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용,바론 스틸도 잘당하고
말리는 경기에서는 안좋은 모습 보이면서 기복있는 정글러로 평가받지만
결국 맵전체를 읽으며 라이너들을 케어해주고 팀이 이득볼수있게 운영을 해주는 정글러가 없다면
애초에 이정도 성적을 내고 있을수가 없었겠죠.
 
어떤 스포츠이든 슈퍼스타도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다만 정상급선수라면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죠.
프로는 성적으로 증명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와치선수가 얼라이언스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안좋은 플레이만 보인다면 
이류가 아닌 삼류소리를 들어도 할말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세체정으로 불리는 카카오를 잡고 올라온 와치선수를 단한경기만으로 못하는 정글러로 평가하는 것은 너무 섣부릅니다.
와치선수는 남은 롤드컵경기에서 세계정상급 정글러들과 댄디, 스피릿선수를 상대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야겠죠.
하지만 와치선수의 역량이 뛰어난가 형편없는가는 남은경기들을 지켜본후 판단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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