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물리 공부를 하다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질문 좀 드릴게요 ㅠㅠ
합력이 한 일 = 운동에너지 변화량
(마찰이나 저항이 없을 때) 역학적 에너지 보존 이 두 가지 법칙을 다 적용할 수 있는 문제인데..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요
위 그림과 같이
v의 속력으로 이동하던 물체(m)가 (마찰이 없는) 경사면을 만나서 최대 높이(h)까지 올라갔을 때
에너지를 비교해 보자면
경사를 올라가기 직전 운동 에너지는 1/2mv^2
최대 높이까지 올라 갔을 때(v=0) 운동 에너지는 0, 중력 포텐셜 에너지는 mgh잖아요.
올라가는 도중에 합력을 찾아보면 힘은 중력에 의해 생기는 mgsinθ만 있으니
운동 에너지 변화량 1/2mv^2 = mgsinθ x s가 되는거구요.
그렇다면 물체에 해준 일은 운동에너지를 감소시키는데 다 써버린 건데
결국 최대높이에 도달했을 때 남아있는 mgh란 크기의 에너지는 어느 일이 만들어낸 에너지 인가요?...
뭔가 포텐셜에너지에 대한 오개념이 콱 박혀버린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누가 제 오개념좀 파괴시켜주실 수 있을까요? 엉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