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건강한 성인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일부러 노출시키는 실험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이뤄지는 세계 최초의 생체 실험이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자원자들에 의도적으로 노출한 뒤 추적 관찰하는 '휴먼 챌린지' 실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키는 과정과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반응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게 연구 목표다.
실험에는 18~30세 성인남녀 90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 한 달 내에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218131051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