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간만에 하이킹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이라서 즐거운 기분으로 오르고 있었지요.
그런데 앞에서 미국아저씨가 무엇인가를 둘러매고 비틀거리며 올라 가더라고요.
가까이 가서보니 샌드백인것 같았습니다.
아니, 산꼭대기에 가서 나무에 매달고 복싱연습이라도 할 생각인가 하고 궁금해서 물었지요.
"왜 샌드백을 매고 올라가지?"
그런데 대답이....
"그럼 너는 왜 샌드백을 안 매고 올라가지?"
뭐???
분명히 말도 안되는 대답인데도 할 말이 없더라고요.
휴우,
미국도사에게 한 방 먹고 입 꾹 다물고 조용히 올라갔다 내려 왔습니다.
올라가다 셀폰으로 몇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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