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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청소년의 다이어트 4월 15일 시작→현재 진행중..
게시물ID : diet_16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주최강둘리
추천 : 3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6/06 21:09:56

안녕하세요.

31살 남자 청소년 이에요.

20대를 배둘레햄과 같이 보낸 저는 서른이 넘고나니 장가는 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와 다이어트를 시작할려고 보니 몸무게가 113킬로 ㅡ,. ㅡ;;

키가 184정도 되는데도 옆으로 엄청 퍼지더군요.. 허리는 40인치..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평생 안하던 운동이라 갑갑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굶었습니다..

평소때 먹는 양이 많이서 그랬던지.. 어쨌던지..굶으니깐 장이 비어서 그런지 순간 4킬로 정도 빠지더군요..

와... 그런데 배고프니깐 일도 안되고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식이요법 + 운동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엔 두유에 선식 타먹고..(다이어트 선식이라고 팔더군요..)

점심엔 급식원래 주던거에 반만 먹기..

저녘엔 과일이나 선식으로 때우고...

점심과 저녘사이에는 간식으로 볶은 아몬드 10알정도 먹었습니다..

떡, 밀가루음식, 빵, 감자 등은 탄수화물이라 살이 안빠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피했습니다..

밤 8시쯤 나가서 1시간 반 정도 냅다 뛰었습니다..

처음에는 배고프고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막 어지럽고 하더군요...

(어지러운건 요즘도 조금 그래요..당분이 부족해서 그런거라던데..)

그래도 효과는 좋더군요.. 살이 조금씩 빠지고 조금씩 먹기 땜에 배고파 죽겠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처음엔 힘들었는데 위장이 줄어서 인지 아직도 덩치가 큰데도 조금만 먹어도 배 불러용...

솔찍히 운동은 일주일에 2~3일은 빼먹었습니다 ㅡ,.ㅡ 일하고 와서 피곤해 죽겠...

안빼먹었으면 더 빠졌으려나...

병원가서 상담도 받았습니다. 피해 할 음식, 짜게 먹으면 안되는 이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망하는 이유 등등 설명 잘 해주시더군요..

체지방 재는 저울인지 뭔지로 표도 만들어 주시고.. 간간히 화이팅 문자도 보내주시고.. 많은 힘이 되었네요..

4월 15일 부터 저렇게 먹기 시작해서 오늘까지 와서 오늘은 94킬로 정도 나가네요..

처음에 113킬로에서.. 지금 94킬로면.. 와.. 힘들었네요...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요..

지금은 허리 35인치 입습니다... 110사이즈 아니면 옷도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대충 105사이즈 사도 맞네요...

백화점 가서 이 옷 사이즈 어디까지 나와요? 이 바지 허리 몇 까지 나와요? 부터 물어보던 저로써는 감동이네요..

지금까지 해 오다 보니 이제 오기가 생기네요... 저도 80킬로만 나갔으면 좋겠어요 ㅎㅎ..

다이어트 힘들지만 이 게으른 31짤 청소년도 화이팅 중입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오유분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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