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뜸 들였던 제 얘기 털어놀려구 로그아웃했어요 헤헿 전 지금 스물넷입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성폭행을 당했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기억이 잘 안나니까요 그리고 고3때 남자친구를 사귀고 제 기억상 첫경험을 했어요 참 .. 강압적이고 무서웠지만 좋았어요 좋아하는사람이니까 .. 아파도 참고 네 힣 근데 걘 제가 좋아하는 줄 알았나봐요 안된다는데 해놓고 네 아기가 생겼어요 너무 무섭고 .... 테스트기를 보여주고싶었는데 그게 .. 수능 끝나고 같이 다니던 영어회화학원에서 테스트했었거든요 버려버렸어요 무서워서 말했어요 나 아기생겼다고 니 아기라고 ..... 잘기억안나요 5년전이라 .. 근데 걔가 .. 돈 못보태준대요 전정말 바짓가랭이 붙잡고 너무 정말 너무 무서우니까 병원 한 번만 같이 가달랬어요 고등학교 동창이잖아요 뻔히 옷사러다니는 거 놀러다니는 거 술마시는 거 다 아는데 아기 보내는 돈 못보태준대요 난 걔가 날 지켜준다면 낳고싶었어요 아기가 보고싶었어요 하지만 첫마디가 돈 못보태준다고 .. 아무말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든 돈 구해볼려다 어머니께 들키구 전 .... 제발 병원 한번만 같이 가달라 아무것도 못먹겠어 냉면이 너무 먹고싶어 그거면 먹을 수 있을 것같아 사달란 소리 안할게 같이만 가줘 나 니가 필요해란 외침을 했어요 그리고 그 아이한테 받은 연락요 닌 평생 구라나 까고살아라 .. ㅋ 씨발 니 씨 받ㅇㅏ서 입덧 실컷하고 매일 울다가 수술받고 더 울었다 쓰레기야 전 그 문자 받고도 이핼 못했어요 3년뒤 힘들게 제 친구한테 꺼냈어요 나 사실 그 애랑 이런일이 있었어서 그 애를 그리 싫어한다 제친구 소주 세잔을 연거푸 들이키더니 사실 걔가 .. **이가 임신했다는 데 구란거같제 ? 니생각은 어떤데 ? 라고 물은 적이 있대요 아 ..... 나 ... 되게 힘들었는데 ... 저요 마취서 깨나자마자 아니 깨면서 펑펑 울었어요 마취되는 순간 돌이키고 싶었어요 내생각만 햄는데 아기가 너무 불쌍하잖ㅇㅏ 발도 있고 심장도 뛰고 씨발 내가 그 소릴 들었는데 .. 낳고 싶었는데 .. 그 생각이 든 건 마취제 들어갈 때였고 삼일간 하혈을 하면서 아무것도 못먹고 울기만 했어요 5년이 지난 지금도 2월만되면 내 뱃속에 자리잡았던 아기 생각에 매일 울어요 미안해 아가야 휴 ... 혹시나해서 말인데 전 남자친구 생기면 예의라고 생각해서 꼭 얘기해요 알아요 소문더러워지는거 근데 사실이잖아요 전 얘기 다해요 나 그런 나쁜년 독한년이라고 내 뱃속 아기 내가 지워놓고 아직 술마시면 쳐운다고 미안해서 이해해주는 사람 아직 못만났죠 당연히 바라지도않아요 .. 난 ...... 정말 ...... 쓰레기에요 난왜그렇게 철없었죠 아가야 많이 미안해 사실 너가 걜 닮아서 나오면 내가 그자리에서 죽어버릴 것같앗어 니가 넘 무서워서 .. 미안해 내가너무 ~. 어렸고 책임감없었어 그래도 내 배에 생긴 아기엿는데 .. 미안해 .. 엄마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