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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본인이 겪은 100% 실화 3탄
게시물ID : panic_55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쿤
추천 : 2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8 15:19:34

때는 바야흐로 병장1호봉 때임



군대의 흐름과 체계도 어느정도 알고 요령도 많이 생긴 때지만


모든게 귀찮아 지는 시점임 


어차피 갈사람인데 뭐 ;;;하는 심정으로


전에 말했던 불침번 사건이 생기고 얼마 되지 않았던 때 였음


그 날은 야간위병 근무를 서는 날이었음 


여지없이 근무설 시간이 다가왔고 불침번이 날 깨웠음



난 실눈을 뜨고 


"으하하ㅡㅏ으하 알았어 나갈께"


하고 3분정도 더 누워있다가 슬금슬금 단독군장을 찬건지 끌고가는건지 하는체로 


행정반으로 가는 찰나에 


행정반 앞에 서있던 불침번이 


이런표정으로  


불침번:   0..0  어 xxx병장님 지금 근무 아니시지 않습니까?
나: "뭐ㅓㄴ 개소리야 오늘 근무인데"  하고 시계를 보니 새벽 1시가 좀 지난 시간이었음???!!!


내 근무는 3시쯤 이었던걸로 기억한는데 뭐지?


난 불침번이 잘못깨운줄 알고 추궁 했지만 


본인은 끝까지 아니라고 자긴 결백하다고 했음 





난 내가 꿈꾼건줄 알았음 워낙 비몽사몽에다가 늦게까지 떠들고 자느라 


피곤해서 그런건가 하고 


일단 생활관으로 들어왔음 



@#$@#$ 짜증내는 말을 하면서 군장을 생활관 바닥에 그냥 던졌음



그리고 다시 자다가 근무설 타이밍이오고 근무를 서고 













다음 날 아침이 밝았음





내가 어제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고 했음



어제 내가 꿈에서 누가 깨워서 근무준비하다가 허탕치고 다시왔다고




그런데 옆 동기왈 "나 그 때 깨있었는데 누가 너 깨우고 너 나가더니 다시 !@#!@#이러면서 군장 던지고 자던데?"



전에 불침번 사건이 일언지 얼마 안된 후라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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