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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본인이 겪은 100% 실화 4탄 마지막
게시물ID : panic_55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쿤
추천 : 3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8 16:28:32



때는 개말년 병장 2호봉 때임 


병장 2호봉이라하믄  


군대의 모든것에 해탈 한체 말차와 전역만 바라보고 사는 바보임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촉이 좋았음


님들 옛날 그거 생각남?


옜날에 치토스 봉지안에 하나 더! 스티커 있던거?


본인은 그걸을 귀신같이 잘 뽑았음


그냥 에잇 이가다가 아니라 


두봉지를 나란히 놓고 각각 봉지위에 손을 올려놓고


두 눈을 감고 손바닥에 타고 마음 심연까지 흘러 들어오는 느낌을 잡아내고



과자를 딱 고르면 스티커가 웬걸 척하면 척 딱하면 딱 하고 나왔음



지금은 이 때 기운을 다 써버렸는지 옛날에 비해 감이 잘 안옴



뭐 한번씩 오는 날이 있는데 이 날은 가위바위보를 진적이 없음



왜 그냥 운이 좋아서? 



아니 그 날이면 난 상대방이 뭘 낼지 보임




나도 이게 뭔지는 아직까지는 모름 



아무튼 나는 가끔씩 촉이 예민해지는 날이 있음














그 날이 그 날이었나봄.....



내가 쓰던 생활관은



1층 침대 생활관 이었음



내 자리는 창가쪽 2번쨰 자리였는데 


항상 취침 시간이 돼서 생활관 불을 끄면



맞으편 자리 관물대 앞에 기운이 너무 이상한거임



형체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누가 관물대 앞에서 내 자리를 



쳐다보는것 같은 시선이 느껴진다고 할까나?




그런데 2~3일 정도  계속 싸한 느낌이 끊이질 않는거임



그래서 동기들한테 얘기를 해줬음 



동기들도 내가 가위도 잘 눌리고 저번에 귀신봤던 경력도 있으니깐 



다같이 ㅎㄷㄷ: 하고 있었음



그날 바로 내 옆자리 즉 창가쪽에서 3번째 


떨어진데서 자던 동기가 


새벽에 갑자기 깨서 몸을 일으켰는데


내가 가리켰던 관물대 쪽 침대에 


하얀색 형체가 앉아서  건너편 동기가 자고 있는걸 지켜보고 있었다고함



그걸 본 동기는 너무 무서워서 생활관 밖으로 혼자 도망치고



행정반으로 가서 불침번을 끌고와



자기 침대 끝머리에 앉힌다음 



자기가 잠들 때 까지 지키라고 하고 잤다고함












이 얘기는 99.99% 도 아닌  100%의 본인 경험담임을 다시한번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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