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도보다 공학도의 숫자가 아무래도 많다보니, 공학도라는 말이 사람들에게 익숙한건 당연지사...
전공이 물리학이라고 소개할 때 마다, '공학도시구나'라는 말을 듣고, 매번 '아니요, 전 자연과학도에요'라고 언급하는 것도 이젠 물릴지경이네요....
솔직히, 법학하는 사람하고 사회학하는 사람을 서로 헷갈려하진 안잖아요?
사학 하는 사람하고 지리학 하는 사람을 헷갈려하지도 않구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새학기가 시작할 때마다 몇번씩 겪는 이짓을, 학부때 석사때 이제 박사때까지 하고 있으니....
이젠 좀 스트레스가 아주 그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