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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55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강이
추천 : 10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08 17:34:13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긴데요
옛날에 제 할머니께서 외아들인 아버지을 임신하셨을때 할머니께서 태몽을 꾸셨대요
커다란 도야지가 꿀꿀 거리면서 달려들어서
할머니를 뻥 하고 뺑소니를 치는 꿈이었다네요
너무 놀라서 벌떡 일어나실만큼 생생했다는데
그뒤에 아버지가 태어나셨다네요
어머니는 결혼하실때 할머니께 그 얘기 듣고 큰 돼지니까 복이 많으려나 하셨다는데
음... 암튼 이십몇년후에 일단 제가 누나니까 저를 낳구
할머니께서 아버지 직장을 얻어주셔서 몇년간 할머니댁 근처에서 사셨대요
그동안 제동생을 임신하셨는데
어느날 할머니께서 주무시는데 꿈에 그 옛날 도야지가 다시 나타나더니
며느리 그러니까 저희 어머니가 사시는 집에 꿀꿀 거리면서 뛰어가더래요
그얘기듣고 어머니는 멘붕.. 이아니라 암튼 태몽이니까...;;
그러려니하고 제동생이 태어났다고 하네요
그래선지 아빠랑 제 남동생 하는거 보면 저보다 아빠한테 애교도 잘 떨고
잘 지내규 그래서 태몽이 같아서 그런가 싶더라고요
그런데..
알고보니 예전에 저희 할아버지 태몽도 커다란 도야지가 나온 꿈이었다고...ㄷㄷ
삼대에 걸친 도야지 태몽 신기하지 않나요?
아 물론 손녀인 저는 그냥 새였나 용이었나 암튼 뭐가 큰게 날아왔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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