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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나라당을 지지했었던 이유
게시물ID : sisa_552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팀장
추천 : 13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4/09/23 21:06:39
 
1. 집안
-그들이 옳다고 배워왔음.
-할머니가 이명박 자서전을 위인전처럼 읽게함.
-우리집은 오로지 조선일보만 읽어옴.
-어른 공경. 순종. (이 부분은 매우 필요함. 하지만 어른들이 잘못된 행위를 했을 경우에도 비판할 수 있는 태도를 억제함)
 
2. 주변
-어른들께 그들이 옳다고 배워왔는데, 대학에 오니 주변에서 나를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 취급함.
나를 병신취급하므로 반사적으로 주변인과 주변인들의 정치관이 싫어짐.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을 뿐이지만, 그렇다고 정치에 관심있어 보이는 주변인들이 무언가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함
-나라를 걱정하는 주변인들이 마치 자신들만 정의에 불탄 것처럼 느껴짐
-때때로 지나친 피해의식에 사로잡힘
-내가 보기에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음
 
 
내가 새누리당을 등진 이유
 
1. 교육
-인문학을 배움. 비판적 객관적 사고훈련 반복.
-대학원 진학.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쓰게됨. 자료 수집이란걸 몸소 경험. 기자들의 글을 읽게됨. 실망. 언론의 실체에 대해 생각함.
-대학에서의 교육은 정말 중요. 어떤 사물 생각 의제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듦.
 
2. 그것이 알고싶다
-이 프로그램이 사회에 대한 나의 시각을 바꿨다해도 과언이 아님.
 
3. 주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끊임없이 소통함.
 
4. 영화
-노골적인 현실 비판류의 영화들을 보고 각성. 남영동부터 최근에는 일대일까지.
 
5. 연애
-지나치게 보수적일 경우 연애에 성공하기 힘든걸 깨닫게됨. 그래서 전향. 근데 왜 오유인들은...
 
 
*제 경험에서 미루어 보건데, 사회초년생들에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반사적으로 우리를 싫어하지 않게끔 해야합니다. 이들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없다고 무작정 꾸짖는다면, 우리의 의도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대학에 있는 사람들은 후배들을 많이 볼 겁니다. 옷좀 못입고, 말좀 어눌하고, 연애좀 못하게 생겼다고 그들을 고립시키면 안됩니다.
고립되는 순간, 일베를 찾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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