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종교] 지브라트는 기독경의 바벨탑인가에 대한 의견
게시물ID : sisa_5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비인
추천 : 11/11
조회수 : 1611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04/05/13 14:38:37
지구라트가 기독경에 나오는 바벨탑이라고 우기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정리해봅니다.
1. 지구라트는 한개가 아닙니다. 즉 여러나라에 있는 일종의 신성한 제단이지요. 
기독교에서는 그중 하나를 기독경에 나오는 바벨탑이라고 우기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기독경과 달리 수많은 지브라트가 존재하는 이유와 기독교가 바벨탑이라고 우기는 
우르에 섰던 탑이 다른 것보다 먼저엿다는 분명한 근거가 제시 되어야합니다. 
또한 우르에 세워진 탑의 연대와 기독경에 기록된 연대가 전혀 맞지 않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야 합니다. 
자 메소포타미아 지방등에 여러개의 지구라트가 건설 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3500년 전쯤인걸로 되어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기독교의 주장대로라면, 노아의 홍수는 기원전 2300년여전이 됩니다. 
그럼 바벨탑이 노아의 홍수보다 훨씬 먼저이다 이건가요? 전혀 연대가 맞지 않고 있습니다. 또 우르에 선 지구라트는 기원전 1200여년쯤에 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도 기독경의 
연대와는 전혀 맞지 않고 있을뿐 아니라 최초의 탑이 아님도 알수 있습니다
또 만약 우르에 있는 지구라트가 바벨탑이 맞다면 인간의 언어는 기원전 1200여년전쯤에 
분화가 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전에 바벨탑 이야기를 하면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미 기원전 3000여년 전에도 언어가 분화되어 있는 모습을 우리는 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역시 연대가 전혀 맞지 않고 있다는게 분명합니다.      
이는 기독교가 자신들의 경전만이 절대진리라고 우긴다는 점을 중심으로 말씀 드린겁니다.
3. 신화학적으로 보면 지구라트는 신이 강림하여 축복을 내리는 곳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경에 나오는 바벨탑은 인간의 교만을 상징한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바빌론의 설화를 히브리인들이 그대로 가져다 패러디 한 것이지요. 신전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천재지변으로 탑이 무너질수도 있지요. 고대인들은 이를 신의 재앙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이게 사실이며, 언어가 이때 분화가 된게 맞다고 
우기는건 신화를 과학으로 보는 오류로 창세기의 천지창조나 노아홍수와 마찬가지로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입니다. 또 발견된 점토판은 분명 바빌론의 신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문화는 유목민보다 정착민에게 먼저 발달한다는 이야기는 전에도 드렸습니다. 
기독교가 바빌론의 탑이 바벨탑이라고 우기게 되면 결국 창세기는 여러 신화를 짬뽕해서 
패러디 한 것이란걸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자신들의 신화가 오리지날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결국 기독교는 바벨탑을 버리거나 아니면 자신들의 경전이 패러디라는걸 
인정해야 한다는 모순을 안게 됩니다.
4. 우르의 지구라트를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거대한 돌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것도 가장 꼭대기층에 있었다고 합니다. 자 생각을 해봅시다. 긴 대나무 장대의 윗쪽에 
추를 매달고 바람이 불면 어떻게 될까요? 바벨탑은 흙벽돌과 역청으로 이루어진 
건조물이라는게 기독경의 주장입니다. 그럼 흑으로 된 건물이 그냥도 아니고 내부에 
커다란 돌문을 장치할만큼의 구조물을 안에 가진채 세워졌는데, 전혀 바람이나 지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상식 이하입니다. 또 콜데바가 발견한 바벨탑은 벽돌이라고 되어 있지 
흙벽돌이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건축을 한 소재가 흙이 아닌 돌일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결론: 신화는 신화로 해석해야지 그것이 절대 진리이며 과학적이라고 우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란 말은 제가 여기서도 수차례 했습니다. 문제는 지부라트가 바벨탑인가 
아닌가가 아니고, 이곳에서 모든 언어가 그당시 분화 했다는 황당한 주장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를 정당화 하기 위하여, 여러가지를 끌어 들여 그것을 짜맞추려 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오히려 기독교의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 사건이 허구라는 것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본주의 기독교에서는 바벨탑이 사실이며, 기독경은 성령의 감화로 쓰여진 것이라 일점일획도 거짓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제시 되었듯 
역사적으로나 고고학적으로나 신화학적으로 보아도 기독교의 주장은 자기 합리화를 위한 
어처구니 없는 교리 짜맞추기에 불과하다는걸 우리는 쉽게 알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서도 
일부 기독교인들은 말꼬리 잡기를 하려 하지만, 자신들이 하는 말꼬리 잡기가 
결국 기독경의 창세기를 부정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오리린 것은 기독교가 자신들의 창세기가 절대진리이며, 
과학적으로 일치한다고 주장하는 부분을 비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바벨탑이 
우르에서 발견된 탑이 맞다면 당연히 그것과 기독경의 연대문제, 언어 분화의 문제, 
노아홍수 연대의 문제등이 모두 증명 되어야 할 것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